전체 글(882)
-
차박 1일차
(2022-08-26)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진짜로?) 차박 예행연습도 생략하고 곧바로 고고씽! 4시간을 달려 강원 고성 화진포에 도착. 적당한 무료 노지 차박지를 찾고자 강원 고성 화진포부터 다섯 곳을 방문했지만 결국 못 찾고 마침내 삼포 해수욕장 앞에 2만 원을 내고 차박을 위한 도킹텐트 피칭에 성공했다. 벌 것 아닌 거 하는데 근 세 시간은 걸릴 듯. 졸라 쪽팔려서 혼났네. 생초보 티를 내고 싶지 않았지만 그게 맘처럼 되냐? 생애 첫 차박(내지는 캠핑)의 첫 끼니가 안성탕면이네 그려. 생초보라 모든 게 서툴다. 그래서 졸라 고생했다. 유튜브 영상 믿지 마라. 그거 다 연출이야. 캠핑이 좋은 점도 있지만 난 갬성 캠핑과 거리가 먼 듯하다. 그저 좋은 숙소에서 머무는 게 인이 박힌 듯. 끝.
2022.09.03 -
i40 - 엔진룸 와이어링 프로텍터 교체 DIY
초간단 다이템. 와이어링 프로텍터가 다 부서져서 각종 배선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고정시켜 놓았다. 상/하 끝단은 부서지다 못해 삭아버려서 코르플라스트(Coroplast) 고온 테이프를 감아 놓은 상태다. 부서지기 일보 직전이라 매우 쉽게 탈거된다(그냥 부서지면서 나옴) 탈거하면 와이어링(배선)이 노출된다. 엔진의 고열에 노출되므로 프로텍터로 보호를 해 놓은 것이다. 안 그럼 배선 피복이 고온에 의해서 파손될 수밖에 없다. 탈거한 프로텍터. 플라스틱이 삭으면서 여기저기 파손되었다. 특히 볼트 고정 부위는 중고차 갖고 올 때부터 이미 없는 상태였다. 코로플라스트 고온 테이프로 배선을 함 감아주었다. 신품 프로텍터를 끼우고 볼트(볼트는 공구통에 때마침 10mm 맞는 놈이 있었음. 노란색 원으로 표시한 곳에 2..
2022.09.03 -
i40 - 엔진룸 와이어링 프로텍터
차령도 오래되니 누적된 엔진의 열기로 엔진룸의 플라스틱 부품들은 약간의 힘만으로도 쉽게 파손되기 마련이다. 엔진 좌측에 위치한 와이어링 프로텍터가 여기저기 파손이 되어 몇 곳을 케이블 타이로 임시 고정해 놓았다. i40 부품 조회에서는 따로 조회되지 않는 부품이다. 우연히 i40 동호회에서 글을 읽다가 이 부품이 단품으로 따로 공급된다는 것을 알았다. 품번: 91971-1G810 (가격: 1,210원) 전국 재고가 매우 드문 부품이다. 재고 조회를 해 보니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 부품점이 서울 강남이고, 두 번째 가까운 곳은 이천이다. 천 얼마 짜리 부품 사려고 이 정도 거리를 갔다 올 수는 없다. 다행히 인터넷 오픈 마켓에서 판매를 한다. 근데 가격이 2천 원대이다. 택배비야 당연히 추가되고. 그래도 ..
2022.09.02 -
i40 - 차박을 위한 2열 평탄화
사공이 왜건은 2열 시트 등받이를 폴딩하면 비교적 광활한 공간이 나오고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다. 그런데 2열 시트 등받이를 폴딩 시키면 이게 완전히 싱크 되지 않고 약간 경사가 진다. 이 상태에서도 잠이야 자겠지만 아무래도 불편할 테지. 동호회에서 찾은 정보를 바탕으로 2열 시트를 평평하게 만들어주자. 이 방법의 핵심은 2열 시트 쿠션(엉덩이)을 탈거하는 것이다. 2열 시트 쿠션(엉덩이)을 탈거하고 2열 시트 등받이를 폴딩하면 이번엔 평평하다 못해 밑으로 살짝 쳐진다. 그래서 폴딩한 등받이가 쳐지지 않도록 안쪽에 적당한 물건으로 받치면 평평하게 된다. 근데 적당한 물건을 찾기 쉽지 않다. 동호회에서 어떤 분이 딴딴한 스폰지를 적당한 크기로 구입해서 사용했다는 후기를 보고 스폰지를 구입했다. 이렇게..
2022.09.01 -
전국 일주 계획 및 차박을 위한 필요 물품 구입 중...
(8월 초 ~ 중순)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 달여 살기를 하고 귀국한지 일주일 정도가 지난 후부터 지금까지 차곡차곡 준비 중인 이벤트. 퇴직 후 계획했던 두 번째 큰 이벤트가 바로 우리나라 전국 일주이다. 이걸 위해 애초 차박이 가능한 i40을 구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차박을 위해서 SUV가 더 좋기는 하다만 SUV 스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이 중 중고로 살만한 모델은 구형 그랜드 카니발 빼고는 맘이 가는 차종이 없다. 그런데 SUV에 올라가는 R 엔진과 그 덜덜거림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그래서 i40 왜건 스퇄에 디젤 차를 구입한 이유다. i40 왜건 디젤은 SUV의 디젤 엔진과 확실히 다르다. 정차 중에도 이른바 디딸 같은 거 잘 못 느낀다. 치앙마이에서 돌아오자마자 또다시 떠날 준비를..
2022.09.01 -
i40 -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 호스 교체 후 이상 증상
1주일 전쯤에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 호스를 교체한 바 있다. i40 -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 호스 교체 DIY 몇 시간 이상 혹은 하룻밤 새워 놓은 후 시동을 걸기 위해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뿌욱" 하면서 방구 소리가 난다. 중고 처음 갖고 와서는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어느 날부터 방구 소리가 나 kotworld.tistory.com 교체 후 이상하고 신기한 증세가 생겼다. 밤새 차를 세워 놓고 그다음 날 첫 시동을 걸기 위해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채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걸게 되는데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페달이 딱딱한 상태여서 밟아도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다. 어 이거 왜 이러지? 일시적이거나 뭐 대수롭지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이삼일을 별생각 없이 넘겼다. 그런데 매일 똑같은 증세..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