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 스로틀바디 클리닝, ISCA 클리닝, 점화플러그 교체, PCV 교체 DIY

2020. 11. 27. 10:09DIY/아반떼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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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월: 2017년 12월)

클수마스 이브에 다이질. 중고 업어온 아방이가 아이들링 상태에서 차량 떨림이 있어서 기초적인 정비부터 손대 봅니다.

필요 부품 목록

떨림 증상으로 판단컨대 약간의 엔진 부조 초기 상태 정도인 걸로 판단되어 스로틀 바디 클리닝하고 스로틀 바디에 붙어 있는 ISCA(idle speed control actuator)를 청소해 줍니다.

스로틀바디 위에 ISCA가 붙어있다. 탈거한 상태

탈거한 ISCA. ISC밸브 라고 부르기도 한다.

액츄에이터 안쪽에 잔뜩 카본이 끼어있다. 사진으로도 시커멓게 보이는 게 다 카본 때문이다. 표면에는 순정 가스켓이 붙어있다. 가스켓은 재사용 안되니 탈거할 경우 반드시 신품 가스켓으로 교체 장착할 것.

헐 스로틀바디 찍은 사진이 없군요.  스로틀 바디도 보아하니 클리닝 한 적이 무지 오래된 듯 카본이 잔뜩 끼어있다. 스로틀 바디 안쪽과 탈거한 ISCA에 클리너를 잔뜩 분사해서 침착된 카본을 세정한다. 닦아도 닦아도 시커먼 땟국물이 엄청 나온다. ISCA 안쪽은 면봉으로 고착된 카본을 잘 닦아주어야 한다. 단순히 클리너만 뿌려서는 고착된 카본이 제대로 닦여지지 않는다. 면봉이 없다고 날카로운 도구로 ISCA 안쪽을 헤집으면 안 좋으니 면봉이 준비 안되어 있으면 걍 클리너나 잔뜩 뿌려주는 걸로 작업할 것.

ISCA 가 탈거된 상태에서 스로틀 안쪽에 세정액을 잔뜩 뿌려주고 함 시동을 걸었더니 엔진rpm이 2000에서 3000 사이 정도를 오르락내리락 날리 부르스를 치는군요. 세정액을 많이 뿌렸기에 후까시 해서 흡배기 라인 불순물 잔해를 배출하려고 시동 킨 건데 저절로 후까시가 돼버렸네. 30여 초 후에 시동 꺼주고.

이제 PCV 밸브 역시 탈거해서 신품으로 교체.

상: 탈거한 구품, 하: 신품

이제 점화플러그를 교체해 준다. 중간 사진 없고 잔해물들 사진만. 탈거하면서 보니 고압케이블이 깨끗한걸 보니 이미 교체를 한 듯. 당근 점화플러그도 빼보니 역시 교체를 했었는 듯. 그러나 점화플러그 개당 2000원 초반이니 무조건 빼내면 교체해 준다. 점화플러그 조임 토크는 1.5 ~ 2.5 kgf.m이다. 점화플러그 박스에 보면 장착 도해가 표시되어 있는데 손으로 돌려서 더 이상 안 돌아가면 소켓 렌치로 270도 돌려서 조여주라고 되어 있다. 난 토크 렌치가 있으니 2.0 kgf.m로 세팅해서 소켓 렌치를 돌려주니 대략 180도를 조금 넘지만 270도에는 못 미치는 각도 사이에서 세팅한 토크에 도달했다. 고로 토크 렌치 없으면 박스 설명서대로 270도 돌려주면 완벽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도~~~~~~전 하시라.

탈거하여 잘 닦아준 ISCA는 반드시 신품 가스켓을 써서 장착해야지 도둑 공기가 안 들어간다.

흡기 라인 세정을 했으니 엔진 초기화를 해줘야지.

이왕 스캐너 연결한 김에 미션 초기화도 같이 해주고.

시험 주행해 보니 아이들링 상태에서 잔잔히 올라오던 기분 나쁜 떨림이 아주 말끔히 사라졌군. 미미쪽 문제가 아니어서 다행. 물론 미미까지 갈아주면 금상첨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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