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9. 11:47ㆍDIY/아반떼 HD
중고 아방이 입양 후에 하체 쪽에
- 프런트/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부싱(이건 얼라인먼트에 영향 없음)
- 프런트 타이 로드 엔드 (토우 값에 직접 영향)
- 프런트 로워 암/볼 조인트
- 리어 어퍼 암 (캠버 조절형)
등을 교체하였기에 얼라인먼트가 필수다. 오늘 아들 녀석을 시켜서 얼라인먼트를 점검 및 조정했다.
조정 전 초기 측정값
초기 측정값이 빨갱이닷. 당연 초기 상태는 엉망. 앞바퀴는 쩍벌남 상태. 뒤도 마찬가지.
특히 후륜 캠버 값을 보시라. 많이 옆으로 누웠다는 수치가 나온다. 후륜 우측은 무려 마이너스 2.4도. 기준치가 -0.5 ~ -1.5도이다. 이럴 줄 알고 캠버 조정 가능한 사제품을 달은 거지. 마이너스 캠버가 심한 상태에서 오래 주행하면 새 타이어를 장착해도 안쪽이 심각하게 먼저 닳아서 맨질맨질해진다. 물론 일부러 마이너스 캠버를 많이 주고 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건 완전 허세빨이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스러스트(thrust) 각도가 0.01도로 앞/뒤 축은 그나마 일직선 상태라는 거.
조정 후.
아주 깔끔하게 조정되었다. 후륜 캠버도 아주 잘 조정된 걸 볼 수 있다. K9보다 얼라인먼트 상태 숫자는 더 좋잖아. 내 나인이는 전륜 캐스터 좌/우 차이가 0.7도나 차이 나는데 이건 10년도 넘은 차인데 전륜 캐스터 조차 좌/우 차이가 0.3도 밖에 안 난다. 부럽네.
아반떼 HD는 비록 단종된 차종이지만 2006년 첫 출시 시점으로 본다면 지금 봐도 잘 만든 차로 보인다. 정비성도 좋고 말이야. 더군다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DI가 아닌 MPI 엔진이란 것도 맘에 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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