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회사차) 3차 예방정비 -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

2020. 12. 3. 09:55DIY/아반떼 HD

728x90
반응형

간단 기록용.

​1차는 점화플러그, 스로틀 바디 청소

2차는 ISCA 청소, 엔진 미미, 겉벨트, 아이들러, 워터펌프 풀리 교체

​이번 3차엔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 교체.

​그리고 기어 레버 인디케이터 교체. 기어 레버 움직일 때 고무가 경화돼서 찌걱찌걱 소리가 심해서 교체해 줌.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는 공간이 좁아 탈거하면서 배선 중간을 확 잘라내서 빼냈음. 장착할 때도 공간이 협소해서 낑낑대다가 바로 인접한 배선 뭉치가 가로막고 있는데 이걸 좀 치워내니 그나마 공간이 나오더군. 두 번째 해 본 작업이지만 차 밑에 누워서 작업하기가 지랄 맞음.

​인디케이터 앗세이는 기어봉 주위를 거의 다 들어내야 가능함. 이것도 두 번째 작업인데 첫 번째 작업(1년 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안 남. 클클. 기억력이 개망함.

​기어봉 분리하고 어퍼 콘솔 탈거하고, 인디케이터 앗세이 신품 모양새를 보고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에 걍 드라이버로 고정 키 부분을 쑤셔서 들어 올리면 고정 키가 풀림. 이 때 고정 키 다리가 4개 중 2개 부러짐. 뭐 어차피 신품으로 교체하니까 상관없음. 이제 신품을 체결해주면 되는데 이 부품이 12시 방향에서 플로어 콘솔때문에 잘 안들어 간다. 뭐 걍 재주껏 하는 수밖에.

​끝.

​========= 추가 =========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에 고무 오링이 있는데 이 부품 탈거할 때 오링이 엔진 블록에 붙어서 안 딸려 나올 때가 있다. 만일 그걸 모르고 신품(신품에는 오링이 기본으로 박혀서 나옴)을 장착하면 장착 부위에 오링이 2개가 붙어 있는 셈이 되는데 단순히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센서 오작동, 엔진오일 누유 등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얼마 전 초보 정비사가 올린 글을 봤는데 오링 위치가 어디냐고 올린 질문을 봤다. 신품에 끼워져 있는 그 위치가 정위치인데 경험이 없으면 어 오링 위치가 여기가 아닌 거 같은데 하는 착각이 올 수 있다.

상단 사진: 오링 위치 정상, 하단 사진: 오링 위치 비정상. 오링이 위치한 저곳에 턱이 져 있는데 그 턱에 오링이 자리 잡아야지 저걸 끝단으로 치켜올리면 장착에는 문제가 없지만 다른 문제가 생긴다.

친절한 K저씨의 상세한 부연 설명은 여기서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