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 09:55ㆍDIY/아반떼 HD
간단 기록용.
1차는 점화플러그, 스로틀 바디 청소
2차는 ISCA 청소, 엔진 미미, 겉벨트, 아이들러, 워터펌프 풀리 교체
이번 3차엔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 교체.
그리고 기어 레버 인디케이터 교체. 기어 레버 움직일 때 고무가 경화돼서 찌걱찌걱 소리가 심해서 교체해 줌.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는 공간이 좁아 탈거하면서 배선 중간을 확 잘라내서 빼냈음. 장착할 때도 공간이 협소해서 낑낑대다가 바로 인접한 배선 뭉치가 가로막고 있는데 이걸 좀 치워내니 그나마 공간이 나오더군. 두 번째 해 본 작업이지만 차 밑에 누워서 작업하기가 지랄 맞음.
인디케이터 앗세이는 기어봉 주위를 거의 다 들어내야 가능함. 이것도 두 번째 작업인데 첫 번째 작업(1년 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안 남. 클클. 기억력이 개망함.
기어봉 분리하고 어퍼 콘솔 탈거하고, 인디케이터 앗세이 신품 모양새를 보고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에 걍 드라이버로 고정 키 부분을 쑤셔서 들어 올리면 고정 키가 풀림. 이 때 고정 키 다리가 4개 중 2개 부러짐. 뭐 어차피 신품으로 교체하니까 상관없음. 이제 신품을 체결해주면 되는데 이 부품이 12시 방향에서 플로어 콘솔때문에 잘 안들어 간다. 뭐 걍 재주껏 하는 수밖에.
끝.
========= 추가 =========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에 고무 오링이 있는데 이 부품 탈거할 때 오링이 엔진 블록에 붙어서 안 딸려 나올 때가 있다. 만일 그걸 모르고 신품(신품에는 오링이 기본으로 박혀서 나옴)을 장착하면 장착 부위에 오링이 2개가 붙어 있는 셈이 되는데 단순히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센서 오작동, 엔진오일 누유 등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얼마 전 초보 정비사가 올린 글을 봤는데 오링 위치가 어디냐고 올린 질문을 봤다. 신품에 끼워져 있는 그 위치가 정위치인데 경험이 없으면 어 오링 위치가 여기가 아닌 거 같은데 하는 착각이 올 수 있다.
상단 사진: 오링 위치 정상, 하단 사진: 오링 위치 비정상. 오링이 위치한 저곳에 턱이 져 있는데 그 턱에 오링이 자리 잡아야지 저걸 끝단으로 치켜올리면 장착에는 문제가 없지만 다른 문제가 생긴다.
친절한 K저씨의 상세한 부연 설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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