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회사차) 예방정비 5탄 - 인히비터 스위치

2020. 12. 3. 09:59DIY/아반떼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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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탄은 인히비터 스위치 교체닷. 여기까지가 회사차에 해 줄 예방정비의 끝이 아닐까 싶다.

​미국 동생엉아들은 neutral safety switch 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는 역할은 "운전자 요구에 따른 레버 작동(레버의 위치)를 미션에 전달하여 시동 시 작동제어(전원 공급 및 차단), 후진 시 후진등 점등, 주행 시 레버의 위치를 TCM에 전달하여 기어의 물림을 제어한다."

​이게 고장나면 우선 계기판에 기어 레버 표시가 안된다. 고장 시 시동도 안걸린다. P와 N 레버 위치에서만 시동이 걸리도록 전장회로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외 가속불량, 변속 시 충격 등등 총체적인 문제가 일어난다.

아방이용 신품 인히비터 스위치

주행거리

배터리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몇 가지 부품을 탈거해야 접근할 수 있다.

1. 기어 레버를 N 위치에 놓고 시동 끔. N이 아닌 다른 위치에 기어 레버를 놓게 되면 탈장착이 안되는건 아니나 장착 시에 자칫 오장착하면 기어 레버 단수와 계기판 단수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2. 에어 덕트 탈거

​3. 에어 클리너 인테이크 호스 탈거

​4. 배터리 탈거. 배터리 탈거 시에는 반드시 마이너스 단자부터. 장착 시에는 플러스 단자부터. 이거 기억은 이렇게 하면 된다. 뺄 때(탈거)는 마이너스, 더할(장착) 때는 플러스 이렇게 기억하면 절대 잊지 않는다.

​5. 에어 클리너 박스 탈거는 안해도 작업이 가능하나 걸리적 거리기에 탈거하는 게 좋다.

기어 P 상태라서 레버와 인히비터 스위치 중립 구멍이 일치하지 않은 상태

6. 위 사진의 우측 상단의 파란색 원의 너트는 굳이 풀지 않아도 됨. 이 너트를 풀면 기어 레버와 연결된 케이블 장력이 바뀔 수 있음. 만약 풀렀다면 너트 자국 흔적 그대로 재장착하면 됨. 그러나 풀지 않고도 작업 가능함.

​7. 노란색 원 구멍에 송곳, 드라이버 또는 육각렌치 등 굵기가 얇은 녀석을 꼽아서 고정. 이거 고정하지 않으면 샤프트 너트(가운데 녹색 원) 풀 때 쇠막대기(레버. ㄱ자가 뒤집혀 있는 놈)가 움직임. 기어를 N에 놓으면 레버 구멍과 인히비터 스위치 구멍이 딱 일치하게 되어 있다.

​8. 10년 넘게 푹 묵힌 먼지 제거 및 풀어야 할 볼트/너트에 마법의 스프레이 와따40을 좀 뿌려준다.

​9. 보라색 원의 커넥터 분리.

​10. 녹색 원의 샤프트 너트 (14mm)를 푼다. 너트 아래에 와셔가 있으니까 잊지 말고 챙길 것.

​11. 빨강색 원의 볼트 (10mm) 2개를 푼다.

​12. 레버를 들어 올려서 빼낸다. 그런데 샤프트 너트가 박혀있던 중심 축에 녹이 많이 있기 때문에 레버가 고착돼서 잘 안 빠진다. 와따40을 듬뿍 뿌리고 움찔움찔하면서 빼면 된다. 잘 안 빠져서 드라이버 같은 녀석으로 지렛대 원리로 레버를 위로 제끼면서 꽤 힘들게 빼냈다.

​**와따40은 참으로 재밌는 물건이다. 위키피디아 찾아 보면 그 역사가 아주 흥미로우니 찾아 보시길. 안찾아볼 사람을 위해서, WD = Water Displacing의 약자. 물을 밀어낸다(방수제, 수분제거, 부식방지) 뭐 그런 의미. 40은 이 제품 개발자들이 완벽한 제조법을 찾아 내고자 시제품을 제작 시도한 숫자라고 한다. 즉, 40번째 도전 끝에 최적의 성분 및 배합비율을 찾았다는 것지. 1953년 등장 이후 지금까지 그 성분과 배합비율은 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좌: 새 거, 우: 헌 거

13. 탈거의 역순으로 신품 장착. 신품이 장착된 모습. 신품은 항상 장착하고 나면 보기만 해도 흐믓하다. 인히비터 스위치가 플라스틱이므로 오버 토크로 조일 경우 플라스틱에 금 갈 수 있으니까 조심하자.

14. 탈거했던 부품들 모두 제자리에 장착.

​15. 시동을 키고 기어 레버를 움직이면서 계기판의 기어 단수가 기어 레버 위치와 일치되어 잘 표시되는지 확인한다. 기어 레버가 교체 전보다 부드럽게 작동되는지 오감으로 느껴보고, P에서 R 이동시 충격이 꽤 있었는데 개선이 되었는지 확인. 음 괜찮은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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