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7. 10:23ㆍDIY/쏘나타 LF
LF소나타 프런트 도어 좌/우에는 붉은색의 도어 커티쉬 램프가 있다. 리어 도어에는 암것도 없고. 리어 쪽은 별 관심이 없고 프런트 좌/우 도어에 램프를 달아주기로 마음먹고 작업 시작.
우선 도어 램프를 LED바를 사용해도 되지만 순정파를 자처하기에 검색한 결과 뉴에쿠스 도어 램프가 찾아졌다. 국내 최고급 차량에 걸맞게 순정 도어 램프가 LED 타입으로 되어 있다.
품번: 92630 3N000 (LH; 운전석)
92640 3N000 (RH; 조수석)
가격은 개당 2,530원. LED까지 박혀있고 생긴 거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다.
추가로 배선의 순정화 작업을 위해서 위 도어 램프에 연결되는 순정 암 커넥터도 구입한다. 2-3년 전부터 현다이에서 이른바 와이어링 리페어 커넥터 킷이라고 해서 웬만한 순정 커넥터들을 판매하고 있다.
품번은 사진 참고. P/No. 에 적힌게 품번이다.
실제 구입한 커넥터 모습은 이렇다.
작업 개요는 프런트 좌/우 도어 트림을 탈거해서 도어 트림 하단부에 구멍을 내고 에쿠스 도어램프를 삽입하고 배선은 기존 붉은색 커티쉬 램프 배선과 브릿지 해주면 된다.
자, 그럼 운전석부터 도어 트림을 탈거하자. 사진 안찍었다.
탈거한 도어 트림 하단부에 구멍 뚫기. 이 작업이 이번 DIY 중에서 제일 고비이다. 램프가 끼워질 사이즈만큼 직사각형 구멍을 뚫어야 한다. 커터칼을 토치에 달궈서 작업했다. 이 부분은 각자 재주껏 하시라는... 사진 안 찍었고 LF동호회에서 캡처한 사진을 올린다. 위치는 알아서 편한 대로.
구멍은 처음에 너무 크게 뚫으면 램프를 끼웠을 때 덜렁거릴 수 있으니 좀 작게 뚫어보고 조금씩 넓힐 것. 구멍을 뚫은 후에 램프 삽입하고 구입한 커넥터를 끼웠더니 앗 난관이. 트림 안쪽의 돌출부와 램프 앗세이가 들어갈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 걍 힘으로 끼우긴 했지만 커넥터를 다시 탈거하기 위한 공간이 잘 안나온다. 다시 뺄일이 없다고 판단하여 걍 작업 진행함. 여기서 느낀바는 굳이 커넥터를 구입하지 않고 램프 앗세이의 숫놈 커넥터를 잘라내고 걍 배선과 배선을 직접 브릿지하는게 작업 편의성이 더 좋을듯 보였다.
암튼, 램프 앗세이 + 커넥터로부터 나온 배선을 기존 커티쉬 램프 배선과 브릿지 해주기 위해서 연장 배선을 만들어서 연결해 주면 된다. 기존 커티쉬 램프 커넥터 배선도는 다음과 같다.
암튼 도어 트림에 있는 기존 배선/커넥터를 보면 주황색 배선과 파란색 배선이 있는데 주황색이 (+)이고 파란색이 (-)이다. 아시다시피 도어가 열렸을 때만 램프가 켜져야 하기에 (-) 선을 통상 접지로 알고 아무 곳에 있는 볼트에 연결할 경우 도어 연동이 안 된다. 도어 램프, 실내등, 풋등 같은 램프들은 전부 도어의 열림/닫힘 감지를 하여 연동하기 때문에 이들 램프의 마이너스 배선은 도어 핀에 연결해야 한다. 즉, 도어 핀이 (-) 역할을 한다. 근데 LF쏘나타는 어떤 원리인지 모르겠지만 도어핀이 없다. 예전차는 무조건 도어핀이 있는데 어떤 원리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하물며 제네시스BH 모델도 각 도어를 열면 차체에 도어핀이 있는데...
역시 사진 없다. 사실 사진 찍는 게 너무 귀찮아서 안 찍었다.
조수석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작업하면 된다.
최종 작업물 결과 사진만 남긴다.
*후기 결말: 아 귀찮다. 마눌님 차다 보니 아무래도 애정이 덜 간다. 작업하면서 내가 이 짓을 왜 하나 싶었다. 걍 하지 마시라. 시간이 널널하거나 다이에 중독되었다 든지 하지 않으면 그냥 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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