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 스로틀 바디 클리닝 DIY

2020. 12. 16. 09:31DIY/K9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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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시기: 2018년 5월)

작년 8월 초 무상 A/S가 끝나갈 무렵에 스로틀 바디를 교체 받았다. 그러고 얼추 9개월 여가 지났으니까 스로틀 바디 클리닝을 함 해 줄 때가 되었도다.

1. 에어 덕트 탈거
2. 흡기 온도 센서 커넥터 분리(이건 뭐 안 해도 됨)
3. 브리더 호스 분리
4. 에어 인테이크 호스와 에어 클리너 커버 탈거

5. 스로틀 바디 커넥터 분리
6. 스로틀 바디 하단부에 연결되어 있는 냉각수 호스 라인 2개 분리 (냉각수가 뿜어져 나올 수 있으니 엔진이 어느 정도 식은 후, 그리고 호스 분리 전에 라디에이터 캡 열어서 냉각수 라인 압력 해제 후 조심조심 호스 분리. 종이컵 미리 준비해서 혹시라도 냉각수가 흘러나오면 잽싸게 받을 것.)
7. 스로틀 바디 고정 10mm 볼트 4개 풀어서 스로틀 바디 이격 - 볼트 풀면 스로틀 바디를 이격 시키고 6번 냉각수 호스를 분리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공간 확보가 되고 따라서 써지 탱크에 연결된 안쪽 역시 접근 및 클리닝이 가능함.
8. 클리닝
9. 분해의 역순으로 재장착

자 근데 이거 다 필요 없다. 간단히 작업할 수 있다. 에어 인테이크 호스만 분리해서 옆으로 제껴 놓고 작업하면 된다.

이 상태에서 스로틀 바디를 탈거하지 않고 장착된 상태에서 플랩만 열고 약제 뿌리고 헝겊으로 닦아주고 뭐 그렇게 작업해도 된다.

스로틀 바디 완전 탈거는 냉각수 호스 라인 2개 분리까지 해야 된다. 그러나 스로틀 바디를 교체하는 것도 아닌데 냉각수 흘려 가면서 이거 분리할 필요 없다.

스로틀 바디에 연결된 커넥터 분리하고 고정 10mm 볼트 4개를 풀어준다. 스로틀 바디를 이격 시키면 써지 탱크 쪽에 고무 가스켓이 보일 텐데 가스켓도 꺼내서  표면의 이물질을 잘 닦아서 다시 장착해 준다. 고무 재질이라 가스켓이 찍히거나 찢어지지 않는 한 굳이 가스켓을 교체할 필요는 없다.

약제는 아방이 연소실 클리닝 할 때 사용하고 남았던 약제를 사용함. 묶은 때를 1차로 거품식 클리너로 불려서 제거하고 그 후 액체식 클리너로 마무리 세척. 필요시 칫솔, 헝겊 등으로 고착된 때를 제거해 주면 된다.

우측은 액체식 클리닝 약제. 모비스 제품이지만 제조는 다른데서 하고 판매만 모비스 로고 붙여서 파는거다.

 

이격 시킨 스로틀 바디 바깥쪽(전면). 테두리에 카본이 좀 끼었다.

안쪽(후면)의 오염은 훨씬 더 심하지 않을까 추측했는데 후면부는 의외로 깨끗. 다만 플랩 테두리에 회색으로 둘러쳐 있는 건 코팅이 되어 있는 거다. 정비지침서에 따르면 코팅부에는 약제 살포를 하지 말라고 되어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약제 살포는 불가능. 코팅 일부는 들떠 있다. 걍 약제 살포하니 일부 코팅된 게 떨어져 나온다. 개인적으로 스로틀 바디에 이게 있는걸 처음 봤음. 9개월 전에 교체받은 신품이라 아직 코팅부가 살아남은 걸로 추정.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저거 다 떨어져 나간다.

약제로 잘 닦아 주고 필요시 헝겊이나 칫솔로 고착된 카본 찌꺼기를 모두 제거한다.

완전 블링블링해진 스로틀 바디. 전/후면 모두 잘 세정하면 이렇게 된다.

후면부 코팅이 클리닝 하면서 일부 떨어져 나갔음. 저게 뭔 역할을 하는 건지 모르겠음.

클리닝 완료 후 재장착. 스로틀 바디 볼트 체결 토크: 0.8 ~ 1.2 kgf.m (69 ~ 104 inch pound)

스로틀 바디 학습절차를 진행해 준다. 정비지침서 방법은 이렇다.

뭐 간단함.

재장착하고 시동 켜고 스캐너를 함 돌려 본다.

클리닝 전 스캐너 데이터

클리닝 후 스캐너 데이터.

청소를 해줬더니 개도량이 작아지고 값들이 청소 전보다 좀 더 안정화된 거 같다. 그러나 거의 무시할 만 수준인 듯.

 

간만에 내 차에 애정을 쏟았더니 흐뭇하군.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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