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 에어컨 에바 클리닝

2020. 12. 16. 09:32DIY/K9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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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에도 뷔르트 사의 제품으로 에바 클리닝을 했었는데 말이죠.

 

더위가 점차 다가오니 에어컨 냄새가 쪼매 올라오는데 박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 드갑니다.

준비물이야 클리너, 내시경 카메라, 철사 옷걸이, 약간의 절연테이프, 주먹 드라이버 정도

1. 글러브 박스 하단 크래쉬 패드 탈거. 글러브 박스까지 탈거.

콘솔 사이드 트림을 탈거해야 글러브 박스 하단 크래쉬 패드를 탈거할 수 있음. 물론 크래쉬 패드를 힘으로 팍 잡아 당기면 사이드 트림 탈거하지 않고도 가능할 수도 있으나 자칫 부러질 수 있음.

 

글러브 박스는 사실 탈거하지 않아도 작업은 가능하나 괜히 눈에 부담돼서 탈거해 줌.

 

2. 블로워 모터 탈거

요건 작년 AS 기간 중 교체 받은 거라 별 오염이 없음

 

3. 탈거한 블로워 모터 구멍으로 준비한 특공을 삽입하고 내시경 카메라를 보면서 에바에 약제 살포
4. 공조기 풍량을 최대로(A/C OFF 상태) 10여 분 이상 말려주면 끝.

클리너, 호스, 옷걸이, 내시경 카메라를 갖고 특공을 만들어 준다. 차종마다 에바 방향이 다를 수 있으니 옷걸이 끝부분을 어느 정도 길이로 어떤 각도로 꺾을지는 각자 알아서.

우선 특공을 집어넣어 청소 전 에바 상태를 함 봅시다.

카메라를 집어 넣으면 바로 보이는 게 이른바 히터 저항 이란 부품이 보임. 이거 고장 나면 히터/에어컨 바람세기 조정이 안 됨. 구멍 뚫어서 거품식 클리너를 막 주입하는 방식의 에바 클리닝 잘못하면 이 부품에 거품이 잔뜩 붙어서 고장 나기도 함.

 

뭐 큰 오염은 보이지 않네요.

자 이제 오른손으로는 특공을 에바가 자리 잡고 있는 곳까지 밀어 넣고 에바 전면적을 골고루 이동하는 가운데 왼손으로 클리너 노즐을 눌러서 약제를 마구 뿌려준다. 아꼈다가 나중에 또 써야지 하지 말고 한통 다 쓴다. 금세 한 통이 비워진다.
(주의: 이 약제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주성분이기에 알코올 냄새가 심하게 난다. 그러니 작업 중 취하지 않으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

일부 약제를 남겨서 공기 취출구 통로에도 마구 뿌려준다.

약제 뿌리고 알코올 성분이라 금세 휘발되기도 하지만 온도를 최대한 올리고 에어컨은 끈 상태로 뜨거운 바람으로 에어컨 라인을 완전 건조시키면 끝. 이소프로필 알콜 냄새는 완전 없어지려면 하루 정도는 지나야 할 듯.

에어컨 필터도 갈아준다.

이거 언제 갈았는지 기억이  안 나네.   왜케   더러운 거임.   비싼 거라   오래오래  쓸려고 했더니  넘   드러워서   새 걸로  교체. (확인해 보니 작년 9월에 교체했군.  8개월 만에  이런 상태임. 고로 에어컨 필터는 대략 6개월이 적정 교체 주기로 보임)

 

흠 상쾌하구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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