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K9 이것저것 점검해 봤음둥

2020. 12. 16. 09:38DIY/K9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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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이 중고에 애정(?)을 쏟다 보니 정작 내 차엔 무관심했기에 이제 찬바람도 살살 불고, 추석에 장거리도 뛰어야 하고 겸사겸사 기본 점검 함 해 봤다.

주행거리: 126,600km

◆ 냉각수량 점검

나인이 일부 차량은 물론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제네시스에서 냉각수 계통의 문제로 엔진 헤드 말아먹은 케이스가 꽤 있다는... 정확히는 냉각수 쪽 문제라기보다는 엔진 헤드 고정용 볼트가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서 냉각수가 세고 결국 헤드가 맛탱이 가는 그런 식인가 봅니다.

라디에이터 캡 열어서 찰랑찰랑한지 점검. 보조냉각수통 수위가 H 근처인지 확인. 보조냉각수통은 역시 세월이 만 6년 이상 경과되다 보니 흰색이 누리끼리해져서 수위 확인이 잘 안 된다. 다행히 나인이는 보조냉각수통 수위 확인용 게이지가 있다는 거... 음. 정상

◆ 냉각수 어는점 측정

라디에이터의 냉각수 어는아방이 중고에 애정(?)을 쏟다 보니 정작 내 차엔 무관심했기에 이제 찬바람도 살살 불고, 추석에 장거리도 뛰어야 하고 겸사겸사 기본 점검 함 해 봤다.

 

주행거리: 126,600km

 

◆ 냉각수량 점검

 

나인이 일부 차량은 물론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제네시스에서 냉각수 계통의 문제로 엔진 헤드 말아먹은 케이스가 꽤 있다는... 정확히는 냉각수 쪽 문제라기보다는 엔진 헤드 고정용 볼트가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서 냉각수가 세고 결국 헤드가 맛탱이 가는 그런 식인가 봅니다.

 

라디에이터 캡 열어서 찰랑찰랑한지 점검. 보조냉각수통 수위가 H 근처인지 확인. 보조냉각수통은 역시 세월이 만 6년 이상 경과되다 보니 흰색이 누리끼리해져서 수위 확인이 잘 안 된다. 다행히 나인이는 보조냉각수통 수위 확인용 게이지가 있다는 거... 음. 정상

 

◆ 냉각수 어는점 측정

 

라디에이터의 냉각수 어는점과 보조냉각수통의 냉각수 어는점 각각 측정. 대략 -34도 정도. 정상. 출고 시 장수명 부동액이 들어있기 때문에 최초 교체가 10년/20만 km이다. 최초 교체 후에는 2년/4만 km 주기로 교체해 주면 된다. 최초 교체 후 2년/4만km 주기는 소비자들이 장수명 부동액을 반드시 사용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일반용 부동액 교체 주기로 설명해 놓은 것으로 안다.

◆ 파워 스티어링 오일량 점검

나인이는 EPS(또는 MDPS) 타입이 아니라 EHPS 타입으로 스티어링 휠을 구동한다. 과거 엔진의 힘을 일부 이용하는 HPS 방식에서 EPS 타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탄생한 스티어링 휠 구동 방식으로 과거 에쿠스, 제네시스BH/DH, K9(KH) 등에 사용되었다. HPS 타입과는 달리 별도의 구동 모터를 채택하고 이 구동모터와 유압의 힘으로 스티어링 휠을 움직인다. 구동 모터 가격이 더럽게 비싸다는 게 함정. 지금 G80, G90, The K9 등은 모두 EPS 타입으로 바뀌었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EPS 타입으로 갈 수밖에 없다.
*영어 약자는 풀 네임을 쓰려다가 포기. 그냥 저렇구나 하고 이해하시오. 궁금하면 찾아보시라는...

그러므로 흔히 얘기하는 파워핸들오일이 들어간다. 캡 열고 레벨 확인하면 끝. 정상 레벨.

◆ 브레이크 액 수분 함량 측정
작년 봄에 중고 갖고 와서 측정했을 때 1% 미만으로 나왔고, 중고 갖고 왔으니 기념으로 브레이크 액을 보쉬 DOT4HP로 교체했었다. 교체한 지 1년 하고 2개월 정도 지났건만 벌써 수분이 2%.

아 놔. 액 색깔도 짙은 갈색이고 뭐 이리 빨리 상했지? 맥동식 기계 순환식으로 잘 교환했었는데 말야. 아직 나인이 엔진오일 교체 무료쿠폰(기아차에서 준거. 중고 갖고 올 때  쿠폰이 5장이 남아 있었음)이 1장 남았는데 요거 조만간에 쓰고 내년 봄에 합성유로 엔진오일 교체할 때 브레이크액도 함께 갈아야겠구먼.

추석 연휴 끝나고 나를 골탕 먹였던 프런트 캠버 볼트 위치 수정을 해 주면 당분간 나인이에겐 신경 쓸게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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