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KH) - 전방 안개등 상시 점등 작업 DIY

2020. 12. 17. 10:25DIY/K9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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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심심해서...

​안개등 상시 점등 작업은 2가지 방법으로 작업 가능.

​첫 번째는 스위치 없이 해당 배선 브리지 하기. 이 방법은 시동 키가 ON 상태만 되면 말 그대로 항상 안개등이 켜져 있고 따라서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별도로 끌 수 없음. 비추천.

​두 번째가 스위치 있이 작업하기. 3P 스위치 (I - OFF - II)를 사용하여 해당 배선을 스위치에 연결해 주는 방법.

​차에서 배선 작업하기 전에 구입한 스위치에 배선 연장 작업부터.

​스위치 3개 단자 터미널에 약 30cm 정도 배선을 연결해 줌. 3P 하네스 커넥터가 있으면 이걸 활용하면 근처 타 작업 시 스위치 배선을 분리할 수 있어서 좋으데 뭐 없어도 괜찮다. 하네스가 없어서 배선 중간에 총알 단자로 결속했고 필요시 쉽게 분리 가능하게 제작.

작업 시작.

​운전석 크래쉬 로워 패드를 탈거해서 실내 정션 박스에 접근.

I/P-D 커넥터 분리.

I/P-D 커넥터의 5번과 7번이 안개등 배선임. 근데 커넥터 설명에 오류가 있다. 5번이 LH, 7번도 LH.

​5번이 LH가 맞고 7번은 RH 쪽 배선이다.

아래 그림은 인터넷에서 주어 옴. 누가 잘 그려놨군.

I/P-D 커넥터의 5번과 7번 배선 중간을 절단. 총 4개 포인트 발생.

- 커넥터에서 나온 2개 배선을 결선하고 이 선을 스위치 상시(II 단)에 연결

- 차체쪽 2개 배선을 결선하고 이 선을 스위치(OFF)에 연결

- IP/D 커넥터의 19번 배선 중간의 피복을 조금 벗겨내고 스위치 I단에 연결된 배선을 브릿지 시킴. 19번 배선(IG1)이 수많은 전장품에 연결된 굵은 배선이라 자칫하면 관련 전장품에 영향을 줄까 봐 좀 겁나서 대신 2번 배선(IG2-와이퍼)과 연결히려다 잠시 고민. 걍 19번에 브릿지.

I단: 순정 상태와 동일 작동, O: 안개등 무조건 Off, II단: 상시 점등. 배선은 테사 면테이프로 마감 처리.

 

타공하지 않고 적당히 걸쳐 둠

 

퓨즈 박스 커버에 타공해서 스위치를 고정하면 좋으나, 3P 하네스 커넥터 없이 작업한 경우 이 근처 다른 작업할 때 스위치를 탈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적당히 거치했음.

​작업이 잘 된 건지 확인. 잘 되는구먼. 나중에 정기검사 받을 때에는 스위치 I 단에 놓으면 순정과 동일하게 작동하므로 아무 문제없다. 낮에 DRL이 켜지지만 안개등도 함께 켜져 있으니 훨 시인성이 좋다. 밤에도 그냥 안개등 켜진 채로 둬도 상관없다. K9의 안개등은 앞차량 룸미러나 교행 하는 반대편 차선 차량 운전자에 눈뽕을 유발하지 않는다.

뭐 안개등은 발열이 심해서 상시 작업하면 전기 많이 잡아 먹는다, 안개등 전구 수명이 짧아진다 등 걱정의 소리가 있으나,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전기를 많이 잡아먹건 말건 그건 알터네이터가 알아서 할 테니 신경 끄자. 안개등 전구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나 이런 논리라면 전조등도 키지 말자고 하지. 깜빡이 전구 수명 걱정해서 깜빡이 안 켜는 잡스런 운전자가 많은 건가? 전구가 나가면 전구 갈면 되지. K9 안개등은 LED 타입인데 전구만 나오는지 모르겠네.

​결론: 권장할 만한 다이 아님. 차에 애정이 남다르거나 심심하면 할 것.

​*상시 점등 모드로 스위치를 설정하면 안개등이 상시 점등하나 계기판에 안개등 점등 표시는 안 들어 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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