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7. 10:26ㆍDIY/K9 (KH)
올해(2019년)는 마가 끼었는지 차에 자꾸 문제가 생기네.
갑자기 운전석 파워 윈도우가 고장 났다. 유리가 내려가서 움직이지 않는다. 스위치를 작동하면 모터 돌아가는 소리는 나는데 유리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스위치를 막 누르다 보면 유리가 잠시 움찔거리면서 조금 위/아래로 움직인다. 잠깐 올라온 유리를 손으로 잡고 위로 당기니 수욱 올라온다. 크. 이른바 유리기어가 고장 났음을 직감했다. 유리가 좀 위로 들려지다가 더 이상 안 올라온다. 대충 2/3 지점 정도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테이프로 고정시킨 채 밤새 주차장에 세워 둠. 뭐 훔쳐갈 거 없으니까.
출근 길에 공업사 들려서 뜯어보니 유리기어(윈도우 레귤레이터) 고장, 그리고 모터 기어부(플라스틱 기어)가 마손되었다. 우째쓰까. 유리기어와 모터 두 가지 부품 가격은 대략 11만 원 정도. 공임 6만 원.
부품번호 | 부품명칭 | 수량 | 가격 |
824503T000 | 모터 어셈블리-프론트 파워 윈도우,좌측 | 1 | 61600.00 |
824713T000 | 판넬 어셈블리-프론트 도어 모듈,좌측 | 1 | 46860.00 |
모터는 그냥 써도 될 듯 보이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장 날 가능성이 농후해 보였다. 다이로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아 귀찮다. 퇴근 후 지하주차장 어두운 데서 이 작업하려니 엄두가 안 나서 그냥 공업사에 수리 의뢰.
이게 이렇게 갑자기 고장 나다니 올 해는 일신상은 물론 차에까지 계속 사달이 생긴다. 조심하면 될까? 원래 항상 조심하는 스퇄인데...
수리는 잘 됐다. 걍 부품대 부품 교체라서. 자꾸 고장 나지 말그래이.
공업사는 회사 근처 가까운 곳에 처음 가 봤는데. 음. 부품 가격이 2가지 합산해서 108,460원인데 이 가격에 사실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그런데 여기에 또 부가세를 붙였구먼. 만원 정도를 더 낸 셈인데 이거 가지고 싸울까 하다가 그냥 뒀다. 담부터 니네 공업사 안 간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거긴 가지 말라고 할 테다. 이런덴 상호 일부 까줘야 한다. 기흥 IC 근처에 있는 **자동차공업사 란 곳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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