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 오토 텐셔너 누유

2년 전 A/S 기간 중 교체한 부품인데 누유가 보입디다. 명칭 그대로 벨트의 장력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유지해 주는 부품.

부품번호	부품명칭	수량	가격
252813C100	텐셔너 어셈블리	1	52140.00

신형 K9 오토 텐셔너. 뭐 구형과 거의 비슷하다. C볼트 밑에 검은색의 고무 캡이 보이는데 이 곳에서 누유가 발생한다.

우선 스로틀 클리너와 파츠 클리너로 누유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해 주고 주기적으로 누유 상태 함 관찰해 봐야겠다.

사진 정 가운데 안쪽에 있는 놈. 기름으로 떡진 거 물티슈로 어느 정도 닦아낸 상태

브레이크 파츠 클리너 잔뜩 뿌려서 청소 후

교체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

​벨트 탈거하고, 아이들 베어링 탈거(이걸 탈거하지 않으면 오토 텐셔너 볼트 1개를 풀기가 애매해 보이던데, 벨트만 제거하면 볼트 접근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오토 텐셔너 탈거하면 됨.

​근데 이거 갈아야 됨? 제네DH하고 모하비 쪽에서 이 부품 고질병인가 보던데. 유압식이라 당연히 누유되면 벨트 장력 유지가 제대로 안될 텐데 확 바로 갈어? 그냥 타?

​아, 그리고 오래전부터 주행 중 정차 시 기어 D모드 아이들링 상태에서 엔진룸으로부터 "그르르륵"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였는데 얼마 전 고압펌프 롤러 태핏도 이 소음 때문에 뻘짓 한 거였고. 근데 원인이 바로 EHPS 모터 쪽 소음으로 추정된다. 이상 소음이 들릴 때 기어를 N 또는 P로 전환하면 소음이 바로 잦아드는데 이때 핸들을 좌/우로 가볍게 돌릴 때마다 "그르륵" 그르륵" 소음이 나네. 허 이거 참. EHPS 모터도 2년 전 A/S 기간 중에 고주파 소음으로 교체한 건데. 좀 더 소음 원인을 추적해 봐야겠다. 만일 이 놈이 원인이라면 그냥 타는 수밖에. 모터 가격만 50만 원이다. 앞범퍼 탈거해야 접근이 가능하다. 뭐 그냥 타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