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체 DIY

2020. 11. 18. 19:10DIY/제네시스 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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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부품과 공구가 마련되었고 이제 작업 시작.

리어 쪽 브레이크 작업을 해야 하기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으면 안 된다. 고로 평지에 차를 세우고 차가 움직이지 않도록 차량 앞바퀴에는 고임돌을 잘 괴이고 작업해야 한다.

휠 너트를 브레이크 바를 사용해서 살짝 풀고 잭 2개를 이용하여 리어 좌/우 쪽을 들어준다. 참고로 최근에 구입한 토크렌치 말이야. 토크렌치 목적은 조일 때 원하는 힘만큼만 조이려고 만들어진 도구이다. 그래서 조일 때만 써야 한단다. 이걸 풀 때도 사용하면 토크렌치 고장의 원인이 된단다. 절대로 풀 때는 사용하지 말란다. ㅋㅋ. 몰랐어. 미안.

잭업 후에 휠 너트 마저 풀어서 타이어를 탈거하여 차량 밑에 넣어둔다. 이는 혹시라도 잭이 무너져 내리면 큰일 나니까 비상 대비용으로. ㅎㅎ. 구입한 차량에 포함되어 있는 일명 OVM 공구는 허접하기 짝이 없다. 잭도 마찬가지다. 언제 이 놈이 무너져 내릴지 항상 조심해야 한다.

패드 교체는 쉬우니 우선 어려운 활대 링크 작업부터. 디스크를 탈거하지 않고도 활대 링크 작업이 가능한지 보자. 활대링크 하 볼트가 아주 좁은 공간에 박혀 있어서 적합한 공구가 없으면 볼트를 풀 수 없다. 음. 소켓 렌치 연장바 25 cm 정도 되는 놈을 연결하니 소켓 렌치를 쓸 수 있다. 근데 저번엔 왜 연장바 쓸 생각을 못했지? 활대 링크 상/하 14 mm 볼트를 풀어서 스테빌라이저 바로부터 탈거한다. 좌/우 동일 작업.

이제 신품 링크를 장착한다. 장착은 언제나 탈거의 역순으로. 볼트는 새로 산 새삥으로로 체결한다. 체결 토크는 5.0 ~ 6.5 kgf.m이다. 토크렌치를 6.5 kgf.m로 세팅하여 조인다.

 이제 패드 교체. 캘리퍼 가이드 로드를 잡고 있는 14 mm 볼트를 풀면 된다. 상/하 한 개씩. 그리고 캘리퍼 보디를 올리면 패드를 꺼낼 수 있다. 하 볼트만 빼고 캘리퍼 보디를 위로 젖혀서 작업해도 된다. 대게는 후자의 방식으로 한다. 패드와 리테이너 접합 장소에는 적당량의 전용 브레이크 그리스를 도포해 주고 원래의 자리에 꽂아 주면 패드 교체 끝. 쉽지. 가이드 로드를 빼내서 지난번 그리스 도포가 적절한지 다시 한번 점검. 캘리퍼 보디를 덮고서 풀었던 볼트 재체결. 조임 토크는 약 2.2 ~ 3.2 kgf.m. 내 토크렌치의 최소 조임 토크 세팅은 4 kgf.m 이상부터 된다. 고로 걍 손 토크로 조인다. 아래 사진은 4개월 사용한 탈거한 패드. 두께는 당연히 충분하나 변형된 디스크와 사용되었던 놈이라서 걍 버리고 새 걸로.

아래는 패드 신품으로 장착 완료한 사진. 디스크를 자세히 보면 신품 디스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패드로 인하여 패드 안쪽으로부터 바깥쪽 1/3 지점에 하얀색 흔적이 보인다. 이거 기존 패드로 계속 타면 이 자리만 다른 부위보다 많이 패일수 있다. 그래서 신품 패드로 바꾼 거지.

타이어 다시 장착하고 잭을 내려서 타이어가 지면에 닿은 후에 휠 너트 조여준다. 토크는 9 ~ 11 kgf.m이다. 정비소에서 에어 임팩을 사용 하면 차가 리프트 된 상태에서도 확 조일 수 있다. 그러나 손으로 조일 때는 타이어가 공중에 떠있으면 절대 불가능하다. 왜냐면 조일 때 타이어도 같이 공중에 뜬 채로 빙빙 돌아가니까. 풀 때도 마찬가지.

뒷정리하고 끝. 어렵지 않지? 다이 한번 해 봐.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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