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8. 19:15ㆍDIY/제네시스 BH
후훗.
리어 쪽 스테빌라이저 링크 좌/우 1개씩 샀다. 부품대는 개당 9,350원. 아래 55530A라는 녀석이다. 부가적으로 너트(1339GB)도 링크 1개당 상/하 2개가 필요하므로 총 4개를 샀다. 너트는 개당 150원.
이런 작업할 때 웬만하면 너트/볼트 류는 신품으로 갈아주는 게 좋다. 어차피 조였던 거 풀고 다시 조이고 하면서 나사산이 뭉개질 수도 있고 하부에서 단단히 고정되어야 하는데 너트/볼트 종류는 한 번 사용되면 조임 토크도 더 필요하고 그렇다. 몇십 원에서 몇백 원을 넘지 않으니 갈면 좋은데 정비소에는 이런 작업할 때 이런 소소한 부분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무지막지한 에어 임팩트 공구로 확 푸르고 조이니 말이다. 그래서 다이 하는 입장에서 에어 임팩트 공구로 조여놓은 거 풀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근데 이건 요령과 공구만 잘 구비되어 있으면 수공구와 손 힘으로 충분히 다 커버가 된다.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다란 형태의 쇠 막대기가 바로 스테빌라이저 라는 부품이다. 차량 앞/뒤에 하나씩 자리 잡고 있으면서 차량의 좌/우 롤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바의 양 끝단에는 링크라는 부품이 차의 스트럿바와 로워암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이 링크는 물론이거니와 중간에 고무 부싱(55513A)이 들어가는데 고무로 된 모든 부품은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고 충격을 받으면서 갈라지거나 터지게 된다. 그러면 충격 흡수를 못하게 돼서 방지턱이나 요철 부위를 지나갈 때 하부에서 삐걱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스테빌라이저 부싱과 링크 역시 사용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하다. 하부에서 소음이 나는 원인은 워낙 다양하지만 육안으로 검사 시 고부 부싱이 갈라지거나 링크의 볼 조인트에서 구리스가 새거나 하면 교체해 주어야 한다. 부품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부담도 없다. 자가 교체도 어렵지 않다. ㅎㅎ. 단 적합한 공구를 갖춘 경험자에 한해서.
자 이제 시간날때 요놈을 교체해야지. 리어 브레이크 패드와 함께. 새로 산 공구를 사용해서 말이다. ㅎㅎ. 다이는 즐거워.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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