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9. 14:54ㆍDIY/스포티지R-그랜드카니발R
2년여 전 정비소에서도 소음 부위를 특정하지 못했고 안전과는 상관이 없는 듯하니 그냥 타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이번에 기아 오토큐를 방문하여 점검을 요청. 엔지니어가 시승을 해 보더니 소음이 안 난다고 그러네? 일단 차를 맡기고 왔다.
몇 시간 후, 해결책을 찾았다면서 122만 원짜리 견적을 뽑아 주네 그려. ㅋㅋ. 아니 이게 뭔 정비여 어? 이런 정비라면 나도 하겠다. 소음 부위를 특정하지 못하니까 리어 서스펜션을 깡그리 교체하겠다는 거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실력이 없으면 우리는 해결하지 못하겠다고 해야지 리어 서스펜션을 죄다 교체하자고? 내가 그래서 리어 서스펜션 부품 가격을 찾아봤다.
- 리어 서브프레임 1개
- 로워 암 2개
- 어퍼 암 2개
- 어시스트 암 2개
- 트레일링 암 2개
- 활대 1개
- 활대 링크 2개
- 쇼바 2개
- 스프링 2개
이상의 부품 총 가격이 54만 원이다. 나머진 공임이다.
정비사가 신이 아닌 이상 모를 수 있고 못 고치는 것 있을 수 있다. 당연히 인정한다. 그런데 소음 발생 부위가 어딘지 모르면 정비를 사양하고 다른 곳을 찾아보라고 권해야 그게 정상이지 이렇게 깡그리 교체하는 방식이 해결책이라고? 이렇게 돈을 들였는데 소음이 사라지지 않으면 어쩌려고? 에라이 이 사람아 그러지 마쇼.
비교 견적을 위해서 1급 공업사도 방문했는데 거기서는 점검해 보더니 리어 서스펜션 부품 쪽에는 별 이상이 없다. 서스펜션 쪽 소음이 절대 아니라고 장담한다. 그래서 소음 발생 부위를 찾기가 더 어렵다면서 그냥 타란다.
음. 그냥 타면서 시간 날 때마다 의심 가는 부품을 하나씩 교체하는 수밖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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