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R - 리어 스태빌라이저 바/링크 부품 구입(활대, 활대링크)

차량 리어 하체 쪽에서 발생하는 괴랄스러운 소음을 잡고자 리어 활대와 활대 링크를 교체하고자 부품을 구입했다.

부품번호	부품명칭	가격
555103W000	바 어셈블리－리어 스태빌라이저	29810
555303R000	링크 어셈블리-리어 스태빌라이저,좌측	10120
555403R000	링크 어셈블리-리어 스태빌라이저,우측	10120
5455926000	프랜지 너트－셀프 록킹 (활대링크 고정 너트) 4개	220
1140410206K	볼트(활대 부싱 브라켓 고정 볼트) 4개	151

 

그런데 555103W000 품번은 단종되었고 변경된 품번은 555103W000-SJ 이다. 가격은 동일하다. 어셈블리라서 활대 부싱과 브라켓이 다 붙어 있다. (부싱과 브라켓만 구입할 경우 8,932원인데 부싱 빼내고 엄청 어려운 브라켓 박는 아주 번거로운 작업 과정을 감안하면 2만 원 더 보태서 어셈블리로 교체하는 편이 더 낫다.)

 

활대 링크

운전석 활대 링크 중간에는 흰색 띠가 있음.

 

그 외 필요한 볼트/너트까지 모조리 신품으로 구입.

별도로 2년 전 작업할 때 활대 브라켓 볼트 구멍 1개 뭉개진 거(암나사 구멍)에 활대 브라켓을 고정하기 위한 부자재 구입. 오버 탭을 내고 한 사이즈 더 큰 볼트로 체결하는 작업을 할 수도 있는데 이거 오버 탭 내기 위한 공구 구입에 돈이 많이 들어가므로 그냥 볼트/너트 조합(맞볼트)으로 고정한다. (다행히 구조상 맞볼트로 고정이 가능하다. 만약 암나사 구멍이 서브프레임에 박힌 구조이고 반대편을 뚫고 나오지 않으면 맞볼트 작업을 할 수 없다.)

- 특강볼트: M10 사이즈, 길이 25mm( ~ 30mm), 1.25 피치. 반드시 세목 나사산으로 M10 사이즈에 1.25 피치를 구입한다. 인터넷에서 구입. 순정 볼트 길이가 20mm이므로 이보다 조금 길어야 맞볼트 작업을 할 수 있다.

우측 은색 볼트가 활대 부싱 브라켓 고정용 순정 볼트(길이 20mm)이다. 이에 대응하는 사제 M10 볼트 (길이 20mm, 25mm). 피치는 모두 1.25. 자동차 하체에 사용하는 볼트는 특강볼트(강도가 높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볼트 머리에 10.9 라는 숫자가 이를 나타낸다. 반면에 순정 볼트 머리에는 8이라는 숫자가 음각되어 있는데 볼트 강도를 표현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표시된 것이다. 사제 볼트의 10.9 다음에 12.9가 최고 높은 강도 등급이다.

 

- 애초 의도는 사제 M10 볼트와 순정 프랜지 너트 조합으로 암나사 구멍 뭉개진 곳을 맞볼트 방식으로 고정하려고 하였는데 가만있자 길이만 맞는 순정 볼트를 구하면 되는군 하는 생각이 퍼뜩 떠 올랐다.

원래 리어 활대 부싱 브라켓 고정 볼트가 11404-10206K(위 사진의 맨 우측 은색 볼트) 품번이다. 1020이란 숫자의 의미가 M10 규격에 길이가 20mm란 의미이다. 이 품번을 기준으로 무작정 품번 조회를 해 봤더니 얼씨구나. 11404-10256K (M10, 길이 25mm)도 있고 11404-10306K (M10, 길이 30mm)도 있다. 어느 길이가 적당한지 알 수 없어서 두 가지 볼트를 모두 구입. 혹시나 해서 11252-10306P (M10, 길이 30mm인데 이 볼트에는 평와셔와 스프링와셔가 같이 끼워져 있음) 볼트도 구입. 볼트 가격은 개당 165원 ~ 220원. 다이를 많이 하다 보니 이젠 볼트류 품번의 의미도 척척 알고 있으니 이럴 때 좋구만.

(좌측부터) 11404-10206K, 11404-10256K, 11404-10306K, 11252-10306P

 

- 프랜지 너트: 모비스 품번 13396-10007K(개당 151원). 프랜지 너트이다. 규격은 M10 사이즈에 1.25 피치이고, 수공구 사이즈로 14mm를 쓰면 된다. 암나사 구멍 뭉개진 곳에 11404-10256K 또는 11404-10306K 볼트와 이 너트 조합으로 이른바 맞볼트 방식으로 고정시킨다. 꼭 이 너트를 쓰지 않아도 된다. 볼트 구입할 때 이 볼트 피치에 맞는 일반적 형태의 육각 너트를 구입해서 사용해도 된다.

 

정비소도 해결하지 못한 소음인데, 소음이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으니 일단 리어 하체를 털어보자는 기아오토큐에서 122만 원 견적을 뽑아 줌. 기가 막혀서...

하~~ 피곤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