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콘 전해 콘덴서 - 트위터 장착

2020. 11. 19. 10:27DIY/제네시스 BH

728x90
반응형

뜬금없이 웬 콘덴서? 이걸 뭐에 쓰려고? ㅋㅋ

제네시스 BH 3.3 럭셔리 모델의 오디오는 기본 오디오가 장착되어 있다. 렉시콘 오디오가 아닌 걍 일반 오디오. 스피커는 트위터 포함해서 총 7개. 이러니 영 소리가 둔탁하다. 앞좌석 스피커만 사제로 바꿔볼까 하다가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한 다이의 기본 정신을 위배하므로 ㅎㅎ.

그래서 트위터를 좀 좋은 걸로 바꿔볼가 하다가 다이템 발견. 트위터는 저음부(Bass)를 컷팅하고 고음부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 놈인데 여기에 콘덴서라는 부품이 패시브(저음, 고음을 배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거다. 물론 좋은 오디오 시스템에서 패시브를 장착하지만. 고로 순정 트위터에 붙어 있는 듣보잡 콘덴서를 떼내고 나름 좋은 콘덴서를 달아서 트위터의 고음부를 좀 더 맑고 강하게 하려는 거지.

뒤져보니 콘덴서 한 개에 몇 만원하는 것도 있네 그려. 인터넷 뒤지니 일본 니치콘(Nichicon)이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오디오용 콘덴서가 좋다기에 뒤져보니 판매 사이트가 딱 1군데 있는데 부품이 종류 별로 다양하지 않아서.. 그래서 엘레파츠라는 전기전자부품 전문 사이트에서 뒤져서 주문. 

니치콘 GB시리즈 2.2 uF (50V) 2개, 3.3 uF (50V) 2개 주문함. 모두 재고가 해외에 있어서 한 열흘쯤 걸리겠군. 콘덴서 4개에 약 5천 원 중반대. 엘레파츠가 좋은 이유는 택배비는 2,500원만 들기 때문에 ㅋㅋ. 다른 전기전자부품 사이트는 택배비로 최소 만원이 추가된다. 커패시터를 2.2짜리와 3.3 짜리 각기 구입한 이유는 제네시스 트위터에 달린 콘덴서가 얼마 짜리인지 몰라서. ㅋㅋ. 2.2짜리는 당연히 3.3 혹은 그 이상 되는 놈들보다 저음 컷팅이 더 확실히 돼서 고음부가 더 깨끗해진다나 뭐다나. 그렇다고 무작정 낮은 걸 쓰면 고음부가 너머 카랑카랑할 터이니 적당한 놈으로. 대게 순정 트위터의 콘덴서가 3.7 uF 전/후로 쓰이나 보다. 뭐 내 차 뜯어보고 2.2 짜리 달아서 청음해 보고 맘에 안 들면 다시 3.3으로..

참, 요거이 다이 할 때 앞 문짝 방진/방음도 할 계획. 그리하여 추석 끝나고 부틸 방진매트, 신슐레이터 구입해서 작업할 생각.

엘레파츠에서 구입한 콘덴서 도착.

2.2 uF, 3.3 uF 두 가지를 구입하였는데 3.3짜리보다 2.2짜리 크기가 더 크네. 암튼. 

순정 트위터 탈착 해서 확인하니 붙어있는 놈이 2.2 짜리.

그래서 구입한 니치콘 콘덴서 2.2짜리를 장착하기로 결정. 순정 트위터에서 기존 콘덴서를 제거하고 순정 콘덴서와 니치콘 콘덴서 비교샷. 보이는가? 크기가 거의 2배 차이 난다.

 순정 콘덴서를 니퍼로 잘라내고 원 위치에 니치콘을 납땜하여 장착.

ㅋㅋ. 차에 가서 연결한 후에 소리를 들어보니 고음부가 더 커졌다고 해야 하나? 암튼 도어 방음까지 한 후에 최종 마무리를 해야 하므로 소리가 제대로 나는지만 확인. 주말에 도어 방음까지 한 후에 최종 청음 하여 판단해야겠지. 물론 도어 방음까지 하니까 순정 미드 스피커 소리가 더 짱짱해질 터이니 전반적으로 소리가 더 나아지겠지. 암튼 싼 가격에 트위터 업그레이드 완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