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 Day 10 Part 1 (까오만까이)

(2022/07/14)

아점을 치앙마이 특산 음식인 까오만까이를 먹었다. 까오 만 까이, 카오 만 까이 (Khao Man Gai; Khao Man Kai) 뭐가 적확한 단어인지 모르겠다.

까오(카오) = 쌀

만 = 기름

까이 = 닭

닭 육수로 밥을 짓고 이 밥 위에 삶은 닭 또는 튀긴 닭을 슬라이스하여 내주는 음식이다. 매콤한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다. 첨에는 이게 맛이 있을까 싶었는데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Nantharam Chicken Rice

Nantharam Chicken Rice · 114/7 Nantaram Rd, Haiya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40/50은 스몰/라지 구분인데 라지도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치킨을 많이 먹고 싶으면 덮밥으로 시키지 말고 치킨만 따로 시키고 밥 역시 따로 시켜서 먹을 수 있다.

삶은 닭이지만 전혀 퍽퍽함이 없고 오히려 쫄깃한 식감이다.

맛집답게 맛있다.

까오만까이 단품만 판매하여 미슐랭 받은 곳(Dan Chicken Rice)도 있는데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어서 못 갔다. 이 식당은 오후 2시까지 영업하는데 보통 그 전에 재료가 소진되기 일쑤라서 일찍 문 닫는 경우가 꽤 있나 보다.

치앙마이에 가면 카오 쏘이 국수와 함께 꼭 먹어 봐야 할 메뉴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