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0. 14:01ㆍ잡동사니/치앙마이 한달 살기
(2022/07/16)
한국은 오늘이 초복이군.
애지 간한 것은 다 봤고, 짚라인 같은 액티비티는 좋아하지 않는지라 이제는 식사 이외에는 외출 생각이 별로 없다.
오늘 아점은 올드 시티 북쪽 문 근처에 위치한 쪽 솜펫(Jok Sompet)이라는 식당에서 해결했다. 24시간 영업하는 치앙마이에서 보기 드문 식당이다.
Jok Sompet Restaurant · 59 3 Sri Poom Rd, Si Phum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죽 전문점
www.google.com
"쪽(Jok)"은 태국식 죽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콘지(Congee)라고 불리는 그 죽이다. 이곳은 죽 말고도 우리의 토렴을 해서 내주는 국밥과 비슷하게 쌀을 육수에 넣고 한번 끓인 형태의 죽 비슷한 음식도 있다. 맛이야 뭐 그냥 죽인데 죽에는 생각 채(튀긴)가 꽤 많이 들어가니 유념한다.
쪽 솜펫에서는 몇 가지 종류의 딤섬도 판매한다. 이곳에서 직접 빗은 거 같지는 않고 암튼 딤섬은 3개가 들어있는데 35밧이다.
죽, 딤섬 이 외에 태국식 요리도 몇 가지 같이 판매한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24시간 영업을 하니 혹여 끼니를 놓였을 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보통 카페(커피 파는 곳)들은 오후 3 ~ 4시면 문을 닫으며 늦어도 6시 정도에는 거의 문을 닫는다. 식당도 저녁 8시 정도면 문을 닫는 곳이 많다. 반면에 노점상, 야시장은 오후 5시가 돼서 영업을 시작한다.
해서 방문 전에 꼭 영업시간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가야지 안 그럼 기껏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 있을 수도 있다.
이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구글링하여 가까운 커피샵을 찾았는에 어익후. 상호는 Roxpresso coffee craft.
크래프트(?) 커피를 서빙해 주는 곳인데 가격은 150밧이 최하이다. 주문을 하면 이름을 물어보는데 나중에 서빙되어 나오면 왜 이름을 물어봤는지 알 수 있다.
Roxpresso coffee craft · 325 Moon Muang Rd Soi 9,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는데 이렇게 빈 컵, 찬물, 에스프레소, 그리고 동그란 형태의 얼음 그리고 주문한 이의 이름이 적힌 명패까지 이렇게 해서 서빙해 준다.
커피 맛은 뭐 원두와 로스팅에 따라 천차만별이라서 논하기 어렵다. 나름 신선한 방식이긴 한데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저녁 무렵에는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쪽에 자리 잡은 야시장을 갔다 왔다. 정문 쪽보다는 후문 쪽 야시장을 가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정문 쪽만 봤다. 후문 쪽 야시장은 오직 먹거리만 있다고 한다.
▶ 정문 쪽 야시장은 나머 야시장(Namor night market). 구글에서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다.
▶ 후문 쪽 야시장은 랑머 야시장(Langmor night market)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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