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5. 21:57ㆍ잡동사니/치앙마이 한달 살기
(한국 귀국 후에 작성)
(현지 날짜: 2022/07/30)
훼이 뜽 타오(Huai Tueng Thao) 저수지
스쿠터로 한 30여 분 달려서 도착한 훼이 뜽 타오 저수지. 입장료가 있다. 1인당 50밧.
저수지 주변으로 방갈로가 수십여 개 있다.
한 방갈로에 자리를 잡고 음식과 맥주 주문해서 시원하게 얼음 맥주 한잔 마셨다.
방갈로에 자리를 잡을 경우 1인당 20밧의 자릿세를 내야 한다. 이건 앉아 있으면 아주머니(저수지 관리 인력으로 추정)가 받으러 온다.
양 떼도 있다.
의외로 볼 것이 많았던 훼이 뜽 타오 저수지. 치앙마이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그렇지 한 번 정도 가봐도 좋을 듯. 관광지는 아니어서 짧은 일정으로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외국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는 아닌 것 같다.
저수지 방문 후 와로롯 시장을 방문해서 빠떵꼬(공룡 모양의 빠떵꼬로 유명한 집) 집에서 맛보기 1개(20밧)만 사서 먹어 봤다. 빠떵꼬는 중국인들이 아침 식사에 두유(또우장)에 찍어 먹는 튀김(유티아오)의 태국식 이름이다. 그냥 맹 밀가루 반죽을 튀긴 거라서 그냥은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
빠떵꼬 꼬냉
동물 모양은 틀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저 아저씨가 밀가룰 반죽으로 일일이 모양을 만들더군.
와로롯 시장 안에서 건망고를 샀다. 250g에 50밧, 500g에 100밧이다. 이거 공항에서 사면 몇 백 밧은 줘야 한다. 사려면 이런 재래시장에서 사야 싸다.
시장에 들렀다가 근처에 있는 아내 호텔로 갔다. 코로나 양성으로 같이 있지 못하고 이렇게 이따금씩 얼굴만 본다. 이 호텔(Meila)에 두 번째 방문이라 첫 번째 갔던 그 길 그대로 갔는데 글쎄 현지 경찰의 함정 단속에 걸리고 말았다. 삥 뜯겼다. 이 얘긴 따로 포스팅할 예정.
이제 치앙마이에서의 한달 살기가 거의 끝에 다다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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