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5. 21:56ㆍ잡동사니/치앙마이 한달 살기
(한국 귀국 후에 작성)
(현지 날짜: 2022/07/29)
스쿠터가 있으니 맘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이날은 스쿠터를 타고 왓 쑤언 덕(Wat Suan Dok)과 도이캄(Doi Kham) 사원을 가기로 했다.
왓 쑤언 덕
도이캄. 도이 = 산, 캄 = 금(gold)
이 사원은 신기하게도 힌두교와 짬뽕된 기묘한 사원이다. 여기저기 힌두교 신의 모습이 보인다.
불교 사원인지 힌두교 사원인지 암튼 태국인들은 이곳에서 열심히 기도들 많이 하시네. 다들 복받으시오.
치앙마이 전경도 볼 수 있다.
따로 입장료는 없고 여기저기 시주함이 있으니 알아서들 넣으시게. 생각 외로 볼게 많았다. 주말에는 진입로가 차로 꽉 막히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날 저녁에 치앙마이 대학 정문 쪽 야시장에 놀러 갔다가 아들 녀석이 티를 하나 사고 싶다고 해서 유명한 해외 락 밴드의 그림이 프린트 된 티를 하나 샀다. 170밧. 판매하는 친구가 머슴애인데 티를 아들한테 대 보더니 이 사이즈가 맞다고 지가 권해서 그걸로 샀다. 야시장이라 피팅룸이 따로 있을 턱이 없다.
티는 그 다음날 입어 봤는데 사이즈가 너무 타이트해서 사이즈 변경하러 갔는데 이 시키가 이젠 영어를 못 알아 듣는 척 딴청만 피우고 무조건 안 된단다. 환불이 아니고 사이즈 변경이라고 해도 모르쇠로 일관한다. 젊은 시키가 이 따위로 장사를 하니 넌 곧 망할 거다 이 시키야. 치앙마이 정문 야시장 초입에 있으니 이 시키한테 옷 사려면 사이즈 잘 확인하시오. 지 놈이 사이즈를 추천했으면서도 이러네. 일부러 영어를 못 알아 먹는 채 하길래 나중에는 한국말로 막 욕을 했다. 야 x새끼야. 젊은 놈이 이렇게 장사하면 너 곧 망해 새끼야~~ 이렇게 욕을 해 줬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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