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 10:11ㆍDIY/아반떼 HD
(작업일: 2019-08-16)
도어 판넬 교체(유리 기어 일체형)를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같이 작업하려고 부품을 한 가지 사놨는데 글래스 런 교체로 소음이 잡혔기에 판넬 교체를 안 해도 된다. 그러나 사논 부품이기에 이 참에 작업하자.
(일전에 도어 액츄에이터 교체할 때 스피커 커넥터를 뺐었는데 조립할 때 커넥터를 그만 끼지 않고 도어 트림을 조립해 버렸다. 아들 녀석이 소리 발란스가 이상하다고 자기가 귀를 대고 확인했더니 운전석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 나온다고. ㅋㅋ. 미안타. 내가 정신이 읎다. 어차피 도어 트림을 다시 뜯어야 할 상황)
바로 도어 체커 교체다. 지금 도어 체커에서 이상 소음이 나거나 작동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도어가 반쯤 열린 상태에서 1단 고정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게 고정이 잘 안되고 도어가 저절로 스르륵 다시 닫히는 증상이 약간 있기는 하다. 부품이 싸니까 하는 거다. 현기차의 최대 장점이다.
부품번호 |
부품명칭 |
수량 |
가격 |
793802H000 |
체커 어셈블리-프론트 도어,좌측 |
1 |
3960 |
도어 트림을 순식간에 탈거해 주고,
바디 쪽에 체커 고정 볼트 12mm를 풀고, 도어 쪽에 너트 10mm 2개를 풀면 된다. 이거 풀 때 요령이 있는데 바디 쪽 볼트는 살짝 풀어놓고 도어 쪽 너트 2개를 먼저 다 풀어서 뺀 후에 바디 쪽 볼트를 완전히 빼내는 순서로 한다. 볼트를 먼저 다 풀어버린 후에 너트 2개를 풀게 되면 도어가 기우뚱하면서 바디 쪽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뭐 뇌피셜일 수도 있는데 그냥 막 순서 없이 풀어도 된다. 스크래치 좀 나면 어때. 다 그런 거지 뭐.
도어 체커 가까운 곳에 굵은 배선 다발이 판넬을 통과하고 있는 곳이 있다. 막혀있는 고무마개를 열고 체커가 안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밖에서 체커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을 구멍에 집어넣어서 체커를 빼낸다. 고무마개 구멍이 작기 때문에 손이 크면 쪼매 거시기하다. 만약 안쪽으로 체커를 떨어뜨리면 이 역시 애먹는 길이 훤히 트이니까(판넬 전체를 탈거해야 됨) 조심할 것. 사실 스피커를 탈거하면 제일 편한데 아방이는 스피커가 리벳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리벳 제거하려면 드릴을 써야 하고 다시 스피커 장착할 때에도 리벳으로 마무리(물론 철판 피스로 확 조여도 됨) 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 그지없어서 스피커 탈거를 안 하고 작업하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
역순으로 신품 조립하면 끝.
- 도어에 체커 부착 체결 토크: 0.7 ~ 1.1 kgf.m
- 바디에 체커 부착 체결 토크: 1.7 ~ 2.2 kgf.m
작업 전 도어 체커 상태. 도어가 절반쯤 열린 상태에서 1단 고정되어야 하는데 약간만 힘이 가해져도 도어가 그냥 스르륵 닫혀 버림. 이거 도어 체커가 부실해서 그런가 싶다.
아 글고, 트렁크 스위치가 좀 뻑뻑하니 마음에 안 들어서 도어 트림 뜯은 김에 교체해 줌. 이건 뭐 도어 트림만 뜯으면 교체하는 건 설명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쉽다.
부품번호 |
부품명칭 |
수량 |
가격 |
935552H0004W |
스위치 어셈블리-트렁크 리드 오프너 |
1 |
2640 |
도어 트림 뜯은 김에 갖고 있던 흡음재로 도어 트림 안쪽에 적당히 재단해서 부착해 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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