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 인히비터 스위치 교체 DIY

이거슨 무엇인고? 꺼내 보거라!

인히비터 스위치.

부품번호	부품명칭	수량	가격
4270023010	스위치－인히비터	1	13640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패드 교체가 마지막일 거라고 예상했건만...

​기어 P에서 R로 처음 움직일 때 레버가 뻑뻑허니 영 마음에 안 든다. 경사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체결하지 않은 채 차를 세우게 되면 미션 내부 톱니에 스토퍼가 걸리면서 한쪽으로 하중이 치우치다 보니 차를 다시 운행하려고 기어를 P에서 R로 옮길 때 스토퍼가 톱니에서 빠지면서 쿵 하는 충격이 오게 되는데 지금은 평지임에도 불구하고 P에서 R로 움직일 때 레버가 뻑뻑하면서 약간의 충격도 일어나는 증상이 있다. 이 정도 상태는 원래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난 싫다.

​갈지 뭐. 뜯는 김에 미션 입력/출력 속도 센서도 갈까 하다가 오버하는 듯해서 스톱.

​이미 동일한 작업을 했던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

 

아반떼 HD(회사차) 예방정비 5탄 - 인히비터 스위치

주말 아침 이른 시간에 기상하여 다이 작업 장소로 이동. 해가 쨍쨍하기 비추기 전에 빨랑 빨랑 하자.

​◆ 기어 N 상태에서 시동 끔

​◆ 에어 덕트 탈거

​◆ 흡기 호스 탈거

​◆ 배터리 탈거

​◆ 에어 클리너 어셈블리 탈거 - 이건 안 해도 작업은 가능

​이 정도 탈거해야 미션 위에 붙어 있는 인히비터 스위치가 보이고 교체 작업이 가능하다.

에어 클리너 탈거 안 한 상태

 

에어 클리너 탈거한 상태

 

◆ 인히비터 스위치 커넥터 분리

​◆ 인히비터 스위치의 N단과 매뉴얼 컨트롤 레버의 홀(구멍)이 일치된 상태에서 구멍에 적당한 사이즈의 도구(일자 드라이버 등)를 집어넣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이 과정 때문에 시동 끌 때 기어 N에서 시동을 꺼야 한다. P상태에서 시동 끄면 탈거한 후 장착할 때 오장착할 소지가 다분하다.

​◆ 인히비터 스위치 정 중앙의 14mm 너트 분리(와셔가 있으니 분실 주의). 케이블이 연결된 ㄱ자 형태로 생긴 부품이 매뉴얼 컨트롤 레버인데 이 놈은 굳이 너트를 풀지 마시라. 이거 풀 경우 조립 시 실수하면 기어 레버 단수가 일치하지 않고 어긋날 수 있다.

​◆ 인히비터 스위치를 고정하고 있는 10mm 볼트 2개 분리

​◆ 인히비터 스위치 탈거. 고정 축에 분명히 녹이 많이 나 있기 때문에 스위치가 쉽게 안 빠진다. WD40 같은 방청윤활유를 듬뿍 뿌린 후에 드라이버 같은 도구를 써서 틈새에 도구를 찔러 넣고 위로 젖히면서 탈거한다.

◆ 인히비터 스위치 주위 청소. 13년 동안 켜켜이 쌓여 있는 먼지/기름때를 잘 닦아낸다.

​◆ 탈거의 역순으로 신품 인히비터 스위치 장착. N단 고정 홀에 역시 적당한 물건을 꼽아서 고정시킨 후에 너트/볼트를 조여야 한다. 안그럼 매뉴얼 컨트롤 레버가 휙휙 돌아가면서 움직이게 되고 인히비터 스위치의 N단 구멍과 레버의 고정 홀이 일치하지 않게 된다. 그럼 기어 단수가 어긋나게 되지.

​체결 토크

14mm 너트: 1.7 ~ 2.1 kgf.m

10mm 볼트: 1.0 ~ 1.2 kgf.m

◆ 신품 장착 후 시동을 걸어서 기어 레버가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기어 레버 단수와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되는 단수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