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R - 리어 어시스트 암 교체 DIY

2022. 4. 11. 10:10DIY/스포티지R-그랜드카니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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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R - 리어 어시스트 암 부품 구입

차량 뒤쪽 하부 어딘가에서 나는 정체불명의 금속성 소음을 해결하고자 리어 서스펜션 암 중에서 가장 의심되는 녀석인 어시스트 암을 구입했다. (첫 번째 시도로는 리어 활대/활대링크 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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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잭 업 → 타이어 탈거

2. 일주일 전쯤에 어시스트 암 캠볼트가 고착되었는지 이미 확인했던 터라 일단 볼트 고착은 덜 염려한 상태에서 문제의 캠볼트/너트를 해체. 캠볼트는 쉽게 빠졌다.

주의: 캠볼트는 풀기 전에 캠볼트 눈금과 차체에 페인트 마커로 일직선 표식을 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 신품 조립할 때 이 눈금에 맞추어 장착해서 얼라인먼트 틀어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너클 측에 고정된 어시스트암의 볼 조인트 고정 캐슬 너트의 분할핀을 제거하고 너트 해체

4. 볼 조인트를 너클에서 빼내야 하는데 도대체 빠지지 않는다. 볼 조인트 풀러를 갖고 있어서 사용해 보려고 했지만 구조상 풀러를 장착하기가 곤란하여 실패.

5. 캐슬 너트를 뒤집어서 볼 조인트 스터드 부분에 꼽고 너트를 스터드와 평평하게 해 준 상태에서 기다린 드라이버를 대고 망치로 가격해 보았으나 꿈쩍도 않는다. 쇼바가 가로막고 있어서 망치질을 해도 제대로 힘 전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6. 결국 쇼바를 탈거했다. 이러면 볼 조인트 스터드에 망치질을 좀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중망치(오함마 스타일)로 여러 번 때리니 볼 조인트가 빠졌다. 

캐슬 너트를 뒤집어 볼 조인트 스터드에 꼽고 평평하게 해 준 상태에서 망치로 가격.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볼 조인트 스터드를 바로 망치로 가격하면 스터드의 나사산에 손상이 올 수 있다. 혹시나 작업이 곤란하여 다시 원상복구를 해야 할 상황에서 스터드 나사산이 망가지면 원상복구조차 안되어 렉카차를 불러야 하는 불상사가 올 수도 있다.

 

7. 고착된 볼 조인트가 빠지면 너클에서 빼내야 하는데 각도가 빠듯해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어시스트암 볼 조인트 부분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어느 순간 빠진다. 바로 안 빠져서 살짝 당황했다.

8. 신품 어시스트암을 체결. 볼 조인트를 너클에 끼울 때에도 역시 각도가 미묘하게 모자라서 쉽게 안 들어간다. 이리저리 움직이다 어떻게 하다 보니 들어가더이다. 뭐 요령 이런 것 없다. 어떻게 하든 체결이 되니까 몇 분 시도하다 보면 된다. 체결 토크 4.5 ~ 5.5 kgf.m

9. 서브프레임 체결부는 어시스트암 부싱 하단을 망치로 톡톡 두드려서 자기 자리에 들어가도록 해 준다. 볼트 구멍이 정렬되면 신품 캠볼트를 체결한다. 캠볼트 맞은편에는 스프링 와셔와 플레이트(여기에도 얼라인먼트 눈금이 있음. 캠볼트만 맞추면 여기는 저절로 맞춰짐) 잊지 말고 조립. 캠볼트 머리가 일종의 편심 형태로 타원형 모양인데 이게 서브프레임 턱(여기에 걸려서 어시스트암이 밀리거나 당겨지면서 얼라인먼트 중에서 토우를 조정하게 됨)에 쏙 들어가야 하는데 조이기 전에는 턱 위에 올라타 있게 된다. 걱정하지 말고 캠볼트 맞은편 너트를 조이면서 캠볼트 각도를 살짝씩 조정하면 어느 순간 턱 안에 캠볼트 머리가 쏙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다.

이쪽은 부싱이다 보니 공차체결을 해 주는 것이 좋은데 노상에서 이걸 제대로 할 수는 없고 자키로 로어암 하단을 어느 정도 올린 상태에서 체결하면 공차체결 효과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다. 체결 토크 11 ~ 12 kgf.m

볼 조인트 부분은 탈거 중에 누유가 일어난 것이지 작업 전에는 터지지 않았음.

 

노상 다이로 하체 서스펜션 암 종류 교체는 힘이 많이 든다. 삭신이 쑤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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