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불교 관련 국경일로 주류 판매 금지 (Asanha Bucha Day, Buddhist Lent Day)

2022. 8. 11. 10:40잡동사니/치앙마이 한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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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날짜로 7월 13과 14일은 태국 전역에서 편의점은 물론 술집에서도 주류 판매가 금지되었었다.

  • 7월 13일은 아싼하 부차 데이.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시고 뭔 설법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라는데 개인적으로 아는 바가 전혀 없다.
  • 7월 14일은 스님들이 3개월간 수행에 들어가는 입안거일이라고 한다. 하안거, 동안거 뭐 그런 개념인가 보다.

치앙마이 와서 매일 최소 맥주 2캔은 마셨는데 어젯밤에 사 놓은 술이 마침내 동났다. 오늘 밤은 어쩔 수 없이 강제 금주가 되겠군.

태국은 국왕 생일 등 특정한 날에 주류 판매 금지가 있는 날이 왕왕 있다더라.

편의점이나 마켓에서도 주류는 항상 판매하지 않고 판매 가능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

  • 11시 ~ 14시
  • 17시 ~ 24시

이 시간대에만 주류를 판매한다. 이게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만 전형적인 태국 공무원 관점의 보여주기식 탁상행정이 이닐까?

소주가 간절하지만 비싸서 못 사 먹고 있다. ㅋ 외국에 나오면 화학적 희석식 소주가 당기는 이 불가함은 도대체 무엇인가?

소주는 전 세계적으로도 거의 유례가 없는 희석식 주류이다. 약간의 주정과, 감미료 등이 들어간 엄밀히는 술이라고 부르기도 이상한 술이다. 그래도 내가 한국인이거늘 이 익숙한 소주 맛을 어떻게 잊을쏘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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