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4. 22:37ㆍ잡동사니/치앙마이 한달 살기
(한국 귀국 후에 작성)
(현지 날짜: 2022/07/26)
이날 뭘 했지? 이 날짜에 찍힌 사진도 없음. 뭐지?
기억나는 건 아들 녀석이 나보다 이틀 뒤(7월 22)에 코로나 양성이 나왔는데 예정된 7월 31일 귀국 편 비행기를 타는 날까지 10일째다. 우리나라 정부 방역 지침에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받은 PCT 음성 기록지 또는 24시간 이내에 받은 RAT 음성 기록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 예외 조항이 있는데 코로나 양성 판정 후 10일 경과 40일 이내일 경우 별도의 음성 기록지 없이 코로나 확진 일자가 적힌 검사지만 있으면 한국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점이다.
매일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 봐도 여전히 양성이 나오고 있고 출발일인 7월 31일을 기준으로 7월 30일에 RAT(태국에서는 ATK) 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래서 이날 치앙마이 공항의 타이항공 데스크에서 귀국 항공편을 7월 31일에서 8월 1일로 하루 늦추는 변경을 했다. 8월 1일이면 아들 녀석도 양성 판정 후 11일째이므로 음성 결과지 없이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문제로 항공권 변경 시 1회인가 한해서 수수료 없이 변경을 해 주는 것으로 아는데, 타이항공은 그런 거 없다. 코로나 양성이든 뭐든 항공권 변경 요청 시 무조건 수수료가 든다.
치앙마이 올드 시티 내에 이전에는 타이항공 사무실이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사무실이 폐쇄된 상태여서 공항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나와 아들의 항공권 변경에 각각 4,190밧과 3,700밧이 들었다. 합계 7,890밧(한화로 약 28.5만 원)이 들었다.
그리고 이날 3일간 빌렸던 렌터카 역시 반납했다.
이거 말고는 딱히 한 것이 없는 하루였나 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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