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그랜드 스타렉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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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스타렉스 - 에어컨 가스 충전하다...
한낮 땡볕에 주차해둔 스타렉스에 탑승하여 에어컨을 켜도 날씨가 워낙 핫하여 무지 고생스럽다. 문뜩 에어컨 냉기가 현찮나 싶은 생각이... 그냥 날이 워낙 더워서 그런가 했는데... 갖고 있던 디지털 온도계를 송풍구에 꼽아 에어컨 켜고 내기순환모드에서 최대풍량 상태에서 온도를 재봤다. 이럴 수가. 고작 16도 정도가 가장 낮은 온도다. 송풍구 속에서 온도를 측정하면 제대로 된 에어컨 상태라면 한자리 숫자의 온도가 측정되어야 한다. 음. 그렇다면 에어컨 가스를 넣어야지. 가까운 카센터로 고고씽~~~ 리프트에 올리고 혹시나 에어컨 가스가 샌 흔적이 있나 없나 확인한 후에 에어컨 배관 라인에 가스 충전 장비를 연결하니 역시 가스량이 적다. 모두 회수하고 정량을 충전. 드뎌 송풍구 내의 온도가 한자리 숫자로 찍힌..
2023.08.16 -
그랜드 스타렉스 - 후방카메라 고장으로 교체(다이 아님)
멀쩡하던 후방카메라가 갑자기 먹통이 되었다. 후진기어를 넣으면 네비 화면이 후진 화면으로 아예 전환이 되질 않는다. 혹시나 해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탈거해서 후방카메라와 후진신호 연결한 부위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뜯어서 배선 재수정하고 테이핑 처리했건만 상황은 똑같다. 후카 자체가 맛탱이 간 건가? 인터넷으로 후카 출장 장착 한 군데 접촉하니 어익쿠야. 20만원을 달랜다. 후카 고작 3~4만원인데 공임이 무려 15만원 이상? 에라이. 숨고에 견적을 요청했다. 3곳이 견적을 보내왔다. 한 곳은 가격 없음. 또 한 곳은 후카 포함 13만원. 마지막 한 곳은 후카 포함 8만원. 고민할 것도 없이 8만원 업체와 예약. 출장장착이다. 후카를 직접 사서 내가 작업해도 되는데 이제 이런 거 귀찮다. 날도 더운데 하..
2023.06.22 -
그랜드 스타렉스 - 핸들 가죽 커버 바느질 DIY (feat., DIY 하다가 Die 하겠음...)
핸들 가죽 커버 구입기는 아래 링크 클릭. 주문하고 약 3주 정도 걸린 듯. 택배가 평택항에 도착하고 열흘 가량 통관이 진행되지 않아서 여기서 시간을 다 잡아먹었다. 그랜드 스타렉스 - 핸들 가죽 커버(바느질용) 구입 이거 참. 지금 것 핸들에 가죽 커버 바느질을 두 번 해 봤는데 생각보다 노가다라 힘들고 시간도 거의 90분 ~ 120분가량 걸렸던 기억이 있어서 다신 안 하겠노라가 다짐했었는데 돈 아끼려니 어쩔 kotworld.tistory.com 주중엔 차를 계속 운행해야 하므로 작업 불가. 금요일 일을 마치고 후다닥 핸들 탈거. 현기차 핸들 탈거는 뭐 거의 비슷하다. 에어백 장착 볼트는 별 렌치가 있어야 한다. T40 사이즈. 좌/우 각 1개씩. *휠 록 너트 체결 토크: 4.0 ~5.0 kgf.m ..
2023.06.07 -
그랜드 스타렉스 - 가죽 기어 노브로 교체하기 DIY
기어 노브(=기어봉)가 그냥 딱딱한 플라스틱 쌈마이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가죽 기어봉은 최고 트림에만 들어있다. 중고차라 남의 손 때도 탔고 만졌을 때 촉감도 별로라서 가죽 기어봉으로 교체해 보자. 품명: 노브-기어 쉬프트 레버 품번: 46720-4H151WUM 가격: 18,480원 전국적으로 재고를 갖고 있는 부품대리점이 꼴랑 7곳이다. ㅎㅎ. 다행히 집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에 한 곳에 재고가 있군. 교체 방법은 십자 주먹 드라이버만 있으면 된다. 보통의 경우 힘으로 잡아 뽑는 형태가 많은데 이때 처음 해 보는 경우 옥수수 털릴 수 있음. 어지간한 힘으로 잘 안 빠지니까 용을 쓰다가 갑자기 확 뽑히면서 옥수수가 털리거나(이건 좀 오버스러운 경우지만) 코에 맞아서 코피 터지는 경우 왕왕 있음...
2023.05.22 -
사제 통풍 시트 커버 구입
학원차 그랜드 스타렉스는 야외 땡볕에 주차해 놓는데 오후에 차에 탑승하면 특히 엉덩이가 너무 찐득하니 땀차고 불편하기 짝이 없다. 에어컨을 켜면 차안 공기는 금세 시원해지지만 엉덩이는 전혀 그렇지 아니올시다. 방법은 순정 비슷하게 통풍 시트를 장착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3만원 중반대 하는 통풍 시트 커버를 구입했다. 이놈으로 잘 될지 모르겠지만 그저 엉덩이가 시원하지는 않더라도 땀이라도 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래 가격은 4만원 초반대인데 무슨 이벤트 쿠폰 행사가 있어서 8천원 저렴하게 겟 from 옥션. 음. 3만원대 제품으로 큰 거 바라는 게 도둑놈 심보지. 사용해 본 소감은 그닥 시원하지 않다. 그러나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적어도 엉덩이에..
2023.05.16 -
그랜드 스타렉스 - 핸들 가죽 커버(바느질용) 구입
이거 참. 지금 것 핸들에 가죽 커버 바느질을 두 번 해 봤는데 생각보다 노가다라 힘들고 시간도 거의 90분 ~ 120분가량 걸렸던 기억이 있어서 다신 안 하겠노라가 다짐했었는데 돈 아끼려니 어쩔 수 없이 이 짓을 또 하게 되었다. 스타렉스 핸들은 그냥 생 우레탄 핸들이다. 가뜩이나 핸들링 무게감이 승용차보다 엄청 무거워서(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임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로 핸들을 돌리는 것이 매우 힘들다. 더욱이 생 우레탄이라 손이 미끄러지기 일쑤다. 전문샵에 가면 10만원 이상 줘야 하기에 저렴하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5만원짜리 인조가죽 핸들 커버를 구입해서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보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 천연독고가죽 제품은 잘 안 보이고 있어도 인조가죽보다 훨씬 비쌀 테니 그냥 저렴한 인조가죽..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