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그랜드 스타렉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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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표 점프 스타터 사용 후기
두어 달 전 본격 겨울이 오기 전에 혹시나 해서 월동 대비책으로 점프 스타터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었다. 사실 이거 구매 몇 달 전에 다른 판매자 제품을 주문했었는데 아니 이 눔의 판매자 시키가 제품을 보냈다면서 Tracking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도 알려주지도 않고 대응이 지랄 같아서 알리 측에 환불을 요청했고(이것도 주문 후 15일인가 며칠이 지나야지만 환불 신청이 가능하더군) 결국 환불 처리되었고 짜증이 나서 점프 스타터 구입을 반포기하고 있었던 차였다. 이번에도 속는 셈 치고 저렴이로 주문. 22.49불. 3만 원짜리. 물론 Baseus의 점프 스타터는 좋다고 알려졌지만 가격대가 이것의 최소 2배 이상 가기에 애당초 후보에서 제외했지. *** 구매 좌표 알려달라는 댓글에는 답변하지 않음. 사..
2024.01.29 -
그랜드 스타렉스 - 리어 우측 도어 웨더스트립 교체 DIY
리어 도어는 슬라이딩 방식의 도어인데 웨더 스트립이 현찮은지 주행 중 요철 부위를 지나가면 우측 편 도어 쪽에서 덜거덕 덜거덕 거리는 잡소리(rattling noise)가 중고차 처음 갖고 올 때부터 났었다. 그냥저냥 탔는데 이참에 뭔가 해 보자. 차 구조상 슬라이딩 도어와 차체 사이에는 웨더스트립 말고는 소음을 낼 만한 의심 갈만한 부품이 보이질 않는다. 일단 눈에 보이는 볼트/너트는 다 한 번씩 단디 조여봤기 때문에 어딘가 체결 부위의 느슨함 때문은 아니기 때문이다. 웨더스트립을 갈아보자. 교체 작업은 뭐 간단하다. 아래 그림의 6번이 도어 상부 웨더스트립, 7번이 리어 도어 보디 사이드 웨더스트립이다. 상부 웨더스트립은 플라스틱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는데 확 잡아당기면 쉽게 뽑힌다. 어차피 버릴 거라..
2024.01.25 -
그랜드 스타렉스 - 예열 플러그(글로우 플러그) 교체 DIY (feat., 삽질ㅠㅠ...)
스타렉스로 맞이하는 첫 번째 겨울. 날이 매우 추운 날에 엔진 시동이 매가리가 좀 없다. 배터리 상태는 이상이 없고 예열 플러그 4개 중 한두 개가 맛이 갔나? 영하권일 때 시동을 걸면(물론 시동 키를 On 하고 20초 대기를 2~3회 반복해 줌) 키릭거리면서 스타터 모터가 돌다가 바로 잠시 스타터 모터 소리 멈추고 그리고 키리리릭 부앙~~~ 하면서 시동이 걸린다. 이럴 땐 갈아 봐야지 뭐. 예열 플러그 1개당 12,100원이군. 좀 싸게 사보자. 모비스 순정품 예열 플러그 납품업체는 NGK. NGK 파트번호로는 Y1040AS 되시겠다. Y1040AS는 인터넷에서 개당 9,900원(택배 별도). 플레이트와 와이어링(커넥터)은 모비스 순정품으로 구입. 1. 글로우 플러그 2. 글로우 플러그 플레이트 3. ..
2024.01.25 -
그랜드 스타렉스(17년식) 에어컨 필터 교체 DIY
간단한 작업이지만 혹여나 교체 방법을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고고씽~~ *우리말 바로쓰기* 유튜브니, 블로그니 각정 매체나 정비 현장에서 엔진오일 교환, 미션오일 교환, 타이어 교환 등 교환이라는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발췌. 이를테면 물물교환 같은 단어를 잘 아시지라? 이럴 때 "교환"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다. 영어로는 Exchange가 되겠다. 그럼 "교체"란 무엇인가? "교체"에 대응하는 영어 단어는 Replacement가 되겠다. 차량 엔진에 들어있는 폐 엔진오일을 새 오일로 교체하는 것이지 교환하는 것이 아니다. 폐 오일을 빼서 정비소에 주고 새 오일을 받는 등 서로 주고받기라도 한단 말인가? 얼어 죽을 뭘 교환이나. 교체라고. 유튜브를 찾아보면 영미권에서..
2023.12.05 -
그랜드 스타렉스 - 에어컨 가스 충전하다...
한낮 땡볕에 주차해둔 스타렉스에 탑승하여 에어컨을 켜도 날씨가 워낙 핫하여 무지 고생스럽다. 문뜩 에어컨 냉기가 현찮나 싶은 생각이... 그냥 날이 워낙 더워서 그런가 했는데... 갖고 있던 디지털 온도계를 송풍구에 꼽아 에어컨 켜고 내기순환모드에서 최대풍량 상태에서 온도를 재봤다. 이럴 수가. 고작 16도 정도가 가장 낮은 온도다. 송풍구 속에서 온도를 측정하면 제대로 된 에어컨 상태라면 한자리 숫자의 온도가 측정되어야 한다. 음. 그렇다면 에어컨 가스를 넣어야지. 가까운 카센터로 고고씽~~~ 리프트에 올리고 혹시나 에어컨 가스가 샌 흔적이 있나 없나 확인한 후에 에어컨 배관 라인에 가스 충전 장비를 연결하니 역시 가스량이 적다. 모두 회수하고 정량을 충전. 드뎌 송풍구 내의 온도가 한자리 숫자로 찍힌..
2023.08.16 -
그랜드 스타렉스 - 후방카메라 고장으로 교체(다이 아님)
멀쩡하던 후방카메라가 갑자기 먹통이 되었다. 후진기어를 넣으면 네비 화면이 후진 화면으로 아예 전환이 되질 않는다. 혹시나 해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탈거해서 후방카메라와 후진신호 연결한 부위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뜯어서 배선 재수정하고 테이핑 처리했건만 상황은 똑같다. 후카 자체가 맛탱이 간 건가? 인터넷으로 후카 출장 장착 한 군데 접촉하니 어익쿠야. 20만원을 달랜다. 후카 고작 3~4만원인데 공임이 무려 15만원 이상? 에라이. 숨고에 견적을 요청했다. 3곳이 견적을 보내왔다. 한 곳은 가격 없음. 또 한 곳은 후카 포함 13만원. 마지막 한 곳은 후카 포함 8만원. 고민할 것도 없이 8만원 업체와 예약. 출장장착이다. 후카를 직접 사서 내가 작업해도 되는데 이제 이런 거 귀찮다. 날도 더운데 하..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