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마다 1통이나 2통 정도 구입해서 썼었는데 1통 분량도 사용하면 금세 소진되기 관계로 이번에 4통을 구입했다. 액체식 2통, 거품식 2통. 거품식이 세정력이 더 좋은데 용량은 절반에 가격은 액체식보다 더 비싸다. 거품식을 써야 할 때가 있고 그냥 액체식으로 써야 할 때가 있어서 두 종류로 구입했다. 국내 제조품은 록타이트 제품보다 더 싼데(뭐 대략 천 원 차이) 사용해 본 결과 국내산은 특히 이상한 유기용제 냉매가 심하게 나서 조금 더 비싸도 록타이트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 스로틀 바디 청소할 때뿐만 아니라 엔진룸, 오일팬 등 오일 자국이 보이는 곳에 뿌리면 오일 성분을 지울 수 있기 때문에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다. 브레이크 파츠 클리너와 함께 자동차 정비 시에 다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

자동차 엔진 파트에 일반적인 육각 머리 나사/볼트 이 외에 간혹 특수하게 생긴 녀석들을 볼 때가 있다. 외제차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사용되는데 반해서 국산차에서는 드물게 사용된다. (육각 볼트보다 톡스 볼트의 단가가 훨씬 더 비싸다고 한다.) 영어로는 Torx(톡스)라고 부르는데 이게 미국의 Acument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상표명인가 보다. T형과 E형이 있는데 더 많이 보이는 녀석은 T형이다. T형에도 여러 갈래 세분화가 되어 있다. 썰을 풀려고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이미 자세하고 좋은 내용으로 작성된 글을 발견하였기에 링크를 건다. TORX®, TORX® Tamper, TORX Plus®, TORX® Plus Tamper 톡스 , 톡스템포 , 톡스플러스, 톡스 플러스 템포 무엇 TORX®, TORX®..

자동차 후드를 열어 놓고 엔진 룸에서 정비를 하다가 볼트/너트를 떨어뜨리면 이 순간 머리가 쭈뼛 서고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경험을 한두 번은 다들 해 보셨을 터. 떨어진 볼트/너트가 아예 바닥으로 떨어져 나오면 그나마 최상의 시나리오인데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보다는 엔진 룸 어딘가에 처박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이런 경우에도 운이 좋아 떨어진 볼트/너트가 눈에 띄면 집어내면 된다. 그런데 눈이 띄는 경우보다는 아예 어디에 처박혀 있는지 전혀 보이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떨어진 볼트/너트가 눈에 띄었을 때 손을 뻗어도 길이가 닿지 않거나 또는 손가락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처박혀 있을 때 필요한 공구가 바로 픽업(pick up) 툴이다. 원리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자석을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

2018년쯤부터 출시되는 현대, 기아차는 물론 많은 자동차 메이커의 신차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애플이던 안드로이드이던 대다수는 유선(USB 케이블 이용)으로 연결하는 방식이고 최근 일부 차종에서 무선 연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안드로이드 오토는 무선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오직 유선만 가능한 것으로 안다. (사실 더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잘 모름.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음) (국내에서 판매하는 *스틱 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이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을 지원해 주는 장치로 알려져 있다.) USB 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연결이 사실 더 안정적인 것은 맞으나 케이블 사용에 따른 거추장스러움과 센터 콘솔 부위가 어지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자동차 순정 OVM 공구에 포함된 사다리 자키(작키, 잭)는 막상 사용할 때 차 중량을 사람의 힘으로 자키 핸들을 돌려서 올려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다. 경차라면 힘들지 않은데 카니발 정도 차량을 사다리 작키로 차를 올리려면 본 작업 들어가기 전에 체력 방전이 될 수 있다. (물론 약간의 과장) 게라지 자키가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될 거 같지만 막상 그렇지도 않다. 어떤 경우엔 사다리 자키가 작업에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바로 요런 넘이 있으면 전동 공구를 사용해서 좀 더 편하고 빠르게 차를 들어 올릴 수 있다. 4각형 홀 사이즈는 1/2인치이고 외부 육각부 대각선 사이즈는 13/16(즉 21mm) 인치인데 막상 버니어 캘리퍼로 재 보니 20mm이다. 보통 현기차 타이어 휠 너트 사이즈가 21..

공구를 하나 구입했다. 플라스틱 용접기? 플라스틱 인두기? 이거 레알 좋다. 자동차 다이를 즐겨 하는 사람은 꼭 구입하시라. 알리에서 구입했는데 겉포장 뽁뽁이 비닐을 뜯었더니 제품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박스가 깨졌다. 순간 화가 치밀어 이거 dispute 걸까? 하다가 어라 이걸로 한번 수리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시험 삼아 뭔가 해 봐야 하는데 박스가 깨진 게 다 이유가 있군. ㅎㅎ. 다이하면서 범퍼를 탈거할 경우, 실내 내장재를 탈거할 경우 어딘가 부러지는 일은 다반사로 일어난다. 내장재를 힘주어 팍 탈거할 때 고정부(돌출부)가 잘 부러지는데 그동안은 순간접착제도 사용해 보고, 돼지 본드로 사용해 보고 다 해봤지만 본드나 접착제로 부러진 부분을 붙이면 전혀 힘을 받지 못하고 금세 떨어진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