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QCY-T1이라는 무선 이어폰을 쓰고 있다. 2만 원도 안 되는 저렴이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고작 걷기 운동할 때 팟캐스트 듣는 용도라서 음질이니 이런 거 무관하게 막 쓰고 있는 용도이다. 아들 녀석은 애플 에어팟 20만 원이 넘는 걸 쓰고 있다. 지 아비는 2만 원도 안 되는 걸 쓰고 있는데 돈 아까운 줄 모른다. 마나님도 갤럭시 뭐시기 꽤 비싼 걸 쓴다. 나라고 초저가 쓸 수 없다. 하나 지르자. 큼 맘 먹었지만 도저히 10만 원 넘는 녀석은 손이 떨려서 못 사겠다. 해서 고른 게 샤오미 레드미 버즈 3 프로. 검색해 보니 판매자마다 가격 차이가 꽤 나는데 제일 싸게 판매하는 놈으로 샀다. 무료 택배에 44,900원. 색상은 Glacier Grey. (차이나 버전의 제품명은 Redmi Air..

한때 게이밍용 국민 마우스로 불리기도 했었던 로지텍 G102를 구입했다. 지금 쓰고 있는 유선 마우스는 파테크라는 회사의 일명 짭스애더 PTM-F1V이다. 5년은 족히 넘게 썼나 보다. 지금도 잘 작동한다. 근데 하도 오래된지라 때가 꼬질꼬질 끼었고 플라스틱 코팅이 벗겨졌는지 마우스 외부가 너무 더럽다. 표면 이물질은 닦아도 잘 닦이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최대 감도가 1600 DPI 밖에 안 된다. (짭스애더라는 별칭은 Razor사의 DeathAdder, 데스애더 마우스의 짭이라는 의미. 그만큼 저가인데 반해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 마우스가 PFM-F1V이다. 게다가 잘 고장도 안 나서 이 회사가 결국 망했다는 슬픈 야그가...) 노트북을 기변하고 나서 파테크 마우스 감도를 최대로 해 도 뭐랄까 움직..

음... 차 뒤쪽 어디선가 간헐적으로 괴랄한 소음이 발생한 지 어언 1년이 넘었다. 리어 쇼바는 작년 언젠가 이미 교체한 바 있다. 그래도 소음이 난다. 서스펜션 쪽에는 육안상 별다른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의심해 볼 만한 구석이 쇼바 마운트 정도이다. 부품 명세 부품번호 부품명칭 수량 가격 1326210007K 너트-록크 2 220 553302S100 또는 553302S200 브라케트－쇼크 업소버 마운팅 2 10890 쇼바 마운트는 2S100, 2S200은 호환된다. 2S200으로 구입했다. 보통 프런트 쇼바 마운트에는 베어링이 들어가는데 리어 쇼바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이다. 쇠로 된 브라켓 내부에 서스펜션 암처럼 고무 부싱이 박혀 있다. 고무 부싱이 파손되면 부싱 가운데 결합되는 쇼바 ..

주행거리 7천 Km가 되었도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보자. 매뉴얼에 따르면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가 15,000 Km로 나와 있는데 음... 뭐 이렇게 쓰고 싶은 사람은 이렇게 오래 쓰면 된다. 헐퀴. 글러브 박스 좌/우 측면에 고정 장치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위 그림처럼 좌/우 측면을 안쪽 방향으로 밀면 측면 플라스틱이 약간 말랑말랑하니 쉽게 밀리면서 글러브 박스를 탈거할 수 있다. 순정 필터가 깨끗해서 그냥 먼지 함 탈탈 털어내고 다시 장착해서 써도 될 듯. 그래서 일단 버리지 않고 키핑. ㅎㅎ 끝.

현재 만 5년째 LG 울트라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 인텔 7세대 Core i5-7200U CPU, 8GB RAM, SSD 256GB, HDD 1TB, 15인치.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데 가끔씩 부팅에 몇 분씩 걸리기도 하고 키보드 자판도 좀 닳고 그래서 이번에 노트북을 기변하였다. 레노버 노트북은 처음 구입해 봤다. 씽크패드 E15 시리즈(AMD 라이젠 5800U)와 아이디어패드 Slim 5-15ITL 이렇게 두 모델을 놓고 저울질했다. 한 20여 년 전에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그 당시 엄청 고가였던 IBM 씽크패드를 지급받아 사용한 적이 있어서 지금도 나름 향수도 있고 해서 씽크패드를 후보에 올렸었는데 최종 낙찰은 아이디어패드로 정했다. CPU만 놓고 본다면 코드명 세잔 5800U가 타이거 레이크보다 ..

전에 소유했던 포르테에 사용하려고 구입했었던 에어컨 필터인데 스포티지 R에 호환 사용이 된다. 그래서 필터 갖고 있어 봤자 쓸 일도 없으니 비록 회사차이지만 이 참에 교체해 주자. 뭐 너무나 쉬운 작업이다. 조수석 글러브 박스를 열고, 좌/우 가이드(스토퍼) 분리한 후 리프트를 탈거. 필터 커버 분리하면 교체할 수 있다. 아주 쉽다. 아무리 차알못이라고 해도 이 정도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다 할 수 있다. 공임 아껴서 치킨 사 드시라. 실 사진을 찍고 자시고 뭐 할 필요조차 못 느껴서 5분 만에 후다다닥 교체 완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