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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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KH) - 후방 카메라 장렬히 산화 중...
멀쩡하던 후방 카메라가 갑자기 안 들어온다. 화면이 시커멓게 나온다. 이럴 땐 몽둥이가 약이 될 수도 있기에 카메라 주위를 막 혼내어줬다. 그러더니 잠시 후엔 화면 절반이 시커멓고 아랫부분에만 영상이 조금 보인다. 맛탱이가 갔구만... 몇 시간 뒤에 다시 확인해 보니 다시 멀쩡하게 작동한다. 이러길 계속 반복하고 있다. 멀쩡하다가 시커멓게 바뀌고. 후방 카메라가 이러니 멀쩡한 전방 카메라까지 됐다 안됐다 한다. 카메라 모듈이 문제인가 싶기도 한데 아마 후방 카메라 쪽 문제로 전방 카메라에 영향을 주는 듯하다. 순정 카메라 가격을 확인해 보니 헐... 부품번호 부품명칭 수량 가격 957603T000 카메라 어셈블리-백 뷰 1 147290 아니 화질도 개구린 후방 카메라가 15만 원이라고? 지랄이구먼. 소..
2020.12.18 -
K9(KH) - 파워 스티어링 오일 교체 (부제: 계속되는 삽질)
2년 전쯤 무상 AS 기간 중에 일명 오무기어 교체받을 때 당근 파워 스티어링 오일까지 교체가 되었었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이하 파워 오일)은 엔진이나 미션처럼 그리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다 보니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모든 오일은 시간이 지나면 다 성능이 저하된다. 두달 전쯤에 파워 오일 리저버를 열어서 확인해 보니 레벨은 정상이나 오일 색깔이 워메. 원래 짙은 녹색의 오일인데 녹색은 어디 가고 노란색으로 갈변되어 버렸다. 이럴 수가. 얼른 작업해서 해치우자. 3년 전에 개봉해서 사용하고 꽤 많이 남은 파워 오일도 있는데 이걸 쓸까 하다가 찜찜... 색상은 거의 변화가 없기에 품질 역시 그리 저하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네시스BH, K9(KH), 에쿠스(VI) ..
2020.12.18 -
K9(KH) - 깜빡이 스위치 소음 제거 작업
아 놔. 그리스 발라놔도 몇 개월 지나면 소음이 또 발생. 걍 포기하고 타다가 그리스를 다른 걸로 바꾸면 좀 나을까 싶어서 새로운 타입의 그리스 구입. 리튬 그리스(흰색) 40g 1통을 택포 3,500원에 구입. 자전거에 쓰이는 용도로 나온 건데 자전거를 연식 오래된 사람들은 자전차로 불렀으니 같은 차끼리 쓰는 거지 뭐. 에어백 탈거, 핸들 탈거, 클럭 스프링 탈거, 멀티 펑션 스위치 탈거까지 일사천리로 휘릭. 기존에 접점그리스 썼다가 슈퍼 루브라는 테프론 계열로 바꿨다가 다시 접점그리스로 돌아온 상태였는데 부품들 탈거해 보니 그리스가 약간 액화돼서 오일층이 분리되어 번들거리는 오일이 여기저기서 좀 묻어났다. 상태가 이러니 그리스가 제 기능을 못해서 소음 억제 기간이 그리 길지 못했나 보다. 기존 그..
2020.12.18 -
K9(KH) - 전면 유리 교체, 그리고 차 유리 기호 해석
유리 크랙이 계속해서 옆으로 진행... 처음엔 최초 크랙 상태에서 더 이상 진행이 없나 싶더니 조금씩 조금씩 크랙이 진행된다. 어떤 경우에는 사흘 사이에 1cm 정도 더 크랙이 진행되기도 했다. 결국 얼마 지나서 않아서 언젠가는 갈아야 한단 거지. 이럴 땐 바로 실행해야쥐... 보험처리긴 하지만.... 썬팅은 루마 정품 래티튜드 50% (35% 농도는 타사 제품이긴 했지만 몇 년 전에 함 해봤다가 어두워서 일주일 만에 걷어냈다는.) 루마 정식 가격표에는 전면 래티튜드 썬팅이 33만 원인가 그렇더군. 이걸 그대로 다 받는 곳도 없겠지만. 무슨 필름 쪼가리가 몇십만 원이람. 이거 원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싼 가격일 게 틀림없다. 뭐 암튼. 자기부담금은?? 맨 뒤에 설명. 자동차 운전자로서 차 유리 기호..
2020.12.18 -
뷔르트 엔진오일 누유방지제(stop leak)
(작업 시기: 2019년 4월) 작년 11월에 정비소 갔다가 조수석 쪽에서 헤드가스켓 접합 부위에서 미세 누유가 있다고 해서 윈스 누유방지제 1통을 넣었었다. 그리고 올 3월에 엔진오일 교체할때 다시 확인을 해 보니 헤드가스켓 쪽은 괜찮은데 프런트 커버(타이밍 벨트 커버) 쪽에서 미세 누유가 보인다고 정비사가 그러네. 오잉? 뭐지? 그럼 헤드가스켓 쪽 누유는 누유방지제로 잡힌 건가? 프런트 커버 누유가 새로 시작된 거임? 언더커버로 엔진 밑이 다 덮여 있어서 평상시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모르겠다. 에잉. 다시금 누유방지제 구입해서 넣어보자. 하도(xado)라는 회사의 제품을 주문 넣었다가 바로 취소. 3만 원대 초반인데 윈스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이다. 존슨이라는 회사 제품은 4천 원 대면 구입하..
2020.12.18 -
수술 집도 그리고 살리기 성공?
웬 수술 집도? ㅋㅋ. 오토 텐셔너 교체하고 쓰레기통으로 갈 놈을 그냥 버릴 수 없다. 그래서 수술을 집도해 보기로. 수술 도구는 다 필요 없고 막상 해 보니 일자 드라이버만 있으면 된다. 오일이 새는 문제의 고무 캡을 벗겨보자. 검은색 원형의 플라스틱 베어링은 조용하니 굳이 분리할 필요가 없었다. 고무 캡은 그냥 씌워져 있는 형태라서 일자 드라이버를 틈새로 넣어서 바로 벗길 수 있다. 오일이 질질 흘러나온다. 약간 노란색을 띤 그냥 오일이다. 텐셔너가 유압식이니까 이른바 유압작동유로 추정된다. 이 놈이 장착된 상태에서 누유가 있었기 때문에 캡을 벗기자 남아 있는 오일이 흘러 나왔지만 이게 얼마나 줄어든 상태이고 남았던 양이 얼마인지는 알 길이 없다. 안을 들여다 보니 덩그러니 스프링만 있는 단순..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