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치앙마이 한달 살기(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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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 Day 22
(한국 귀국 후에 작성) (현지 날짜: 2022/07/26) 이날 뭘 했지? 이 날짜에 찍힌 사진도 없음. 뭐지? 기억나는 건 아들 녀석이 나보다 이틀 뒤(7월 22)에 코로나 양성이 나왔는데 예정된 7월 31일 귀국 편 비행기를 타는 날까지 10일째다. 우리나라 정부 방역 지침에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받은 PCT 음성 기록지 또는 24시간 이내에 받은 RAT 음성 기록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 예외 조항이 있는데 코로나 양성 판정 후 10일 경과 40일 이내일 경우 별도의 음성 기록지 없이 코로나 확진 일자가 적힌 검사지만 있으면 한국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점이다. 매일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 봐도 여전히 양성이 나오고 있고 출발일인 7월 31일을 기준..
2022.08.14 -
치앙마이 - Day 21 (Dan Chicken Rice, 부아텅 폭포)
(2022/07/25) 치앙마이에서 까오만까이로 가장 유명한 Dan Chicken Rice에 가서 아점을 먹었다. 렌터카가 있으니 거리가 좀 있어도 방문에는 어려움이 없다. Dan Chicken Rice · R2CM+P8H, San Sai Noi, San Sai District, Chiang Mai 50210 태국 ★★★★★ · 닭요리전문점 www.google.com 죄다 현지인이고 외국인은 우리 부자만 있다. 영어 메뉴도 없다. 주문하는 곳에 보면 번호표가 있으니 잘 챙겨서 갖고 차례대로 주문한다. 이곳 옆에 그늘진 곳에 식사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여러 개 있다. 안쪽으로 주차도 몇 대 가능하다. 물과 얼음도 공짜다. 현지인들이 하는 걸 잘 눈여겨보고 따라 하면 된다. 아래 주문한 까오만까이는 45..
2022.08.13 -
치앙마이 - Day 20 (가족 상봉,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2022/07/24) 마침내 온 가족이 만났다. 코로나 양성인 아빠, 아들과 지난밤 치앙마이에 도착한 아내가 3미터 이상 멀찌감치 떨어져서 상봉의 정을 나누었다. 건네받아야 할 물건도 직접 전해 주지 못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것을 가져가는 식으로 받았다. 이게 무슨 해괴한 짓이냔 말이다. 다 너 코로나 이 시키 때문이다. 아내에게 환전, 근처 식당 정보 그리고 일요일이니 Sunday night market을 이따 저녁에 가보라고 전한 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아들과 나는 이왕 빌린 렌터카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 치앙마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볼 수 있는 도이 인타논(Doi Inthanon) 국립공원을 가기로 했다. 도이는 태국 말로 "산"이란 뜻이다. 즉, 인타논산이지...
2022.08.13 -
치앙마이 - Day 19 Part 2 (렌터카 또 빌리다)
(2022/07/23) 원래는 아내가 치앙마이에 도착하면 여기저기 다닐 생각으로 렌터카를 3일간 이용하기 위해서 Klook 앱을 통해서 예약해 놓았다. 그런데 예약한 후에 코로나에 걸리는 통에 다 어그러졌지. 문제는 렌터카를 취소하면 되는데 Klook 앱에서 예약 내역이 아예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예약하자마자 고객센터로 수차례 문의를 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 Klook 한국 고객센터 이메일이라고 알려진 support@klook.com으로도 이메일을 보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렌터카 업체에 직접 전화해서 취소를 하려고 연락했으나 자기들이 취소를 할 수 없는 시스템이란다. 클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취소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예약 내역이 뜨질 않아서 취소를 못한다고 하소연했지만 자기들은 어떻게 해 줄..
2022.08.13 -
치앙마이 - Day 19 Part 1 (상황 안정화기에 접어들다.)
(2022/07/23) 7월 16일부터 근육통과 함께 찾아온 여러 가지 증상들은 이제 완전히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코로나 공식 확진일인 7월 20일부터는 4일차이지만 아프기 시작한 날로부터는 8일차이다. 어제 확진을 받은 아들은 관절 부위가 시리다고 어젯밤에 얘기하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는 괜찮은 모양이고 목구멍만 약간 불편한가 보다. 열, 근육통 등 여타 다른 증상은 없으니 다행이다. Thapae Loft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도보 경로상 약 500 미터 떨어진 Hotel M Chiang Mai로 이동했다. 오늘 치앙마이에 도착하는 아내가 함께 묶을 좋은 호텔에서 같이 못 지내고 코로나 확진으로 어쩔 수 없이 부자가 함께 지내야 할 급조로 예약한 저렴이 호텔로 체크인했다. 타패 게이트 바로 옆이라..
2022.08.12 -
치앙마이 - Day 18 (The situations are getting worse and more complicated.)
(2022/07/22)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나와 아들 둘 다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했다. 나는 당연히 양성. 아들도 결국 양성이 나왔다. 이런 써글...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일단 아점을 간단히 까오만까이를 먹고 가까운 병원으로 갔다. 나콘핑 병원(Nakornping Hospital). Nakornping Hospital (Outpatient Extension) · 159 หมู่ที่ 10 ถนน โชตนา, Don Kaeo, Mae Rim District ★★★★☆ · 종합병원 www.google.com 나콘핑 병원으로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오는데 한 곳(아마 본점)은 시내와 거리가 꽤 있다. Outpatient extention이라고 외래환자 전용으로 올드 시티 근처에 지점이 있는 것 같다. 네이버..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