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인가? 날이 따뜻하네. 바람에 온기가 느껴진다. 좋구나. 다이의 계절이군. 음홧홧~~~ 2022년 8월 경에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를 교체한 바 있다. 이때 운전석 캘리퍼의 부싱이 없는 가이드 핀(=가이드 로드)이 매우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는데 작업 당시 잘 청소해서 전용 그리스를 도포하는 수준에서 마감했었다. 그러고는 까맣게 잊고 있고 있었는데 이번에 과거 포스팅을 죽 살펴보다가 어 이걸 교체하지 않았구나 깨닫고 이번에 교체하기로 했다. 간만에 차를 띄우자. 헐~~ 밀워키 임팩을 집에 두고 와 버렸네? 어쩔... 에잉 그냥 수공구로 낑낑대면서 휠 너트를 브레이킹 시켰다. 작년 6월 경 앞 타이어 2본을 교체할 때 타이어 샵에서 임팩으로 마구 조였었는지 휠 너트 푸는데 애먹었다. 뒷바..

아무 관심도 두지 않던 i40에 장착되어 있는 코원 블랙박스 AN2. 얼마 전 사고로 블박 영상을 확인하려고 했더니 날짜가 2015년 3월 1일로 되어 있다. 음. 블박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터라 이참에 날짜를 수정해 놓았다, 얼래? 다음날 다시 확인했더니 날짜가 다시 2015년 3월 1일로 바뀌어있다. 음 뭐지? 검색을 해 봤더니 블박 내부에 날짜와 시간을 저장해 두기 위해서 RTC(Real Time Clock)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이게 수명이 다하면 이렇게 날짜가 초기화된다고 나오네. 블로그 두어 개를 보고 블박을 바로 뜯어봤다. 기판을 들어내고 안쪽을 보면 RTC 배터리가 자리 잡고 있다. 코딱지만한 배터리가 보인다. 이 배터리는 MS621FE라는 규격의 배터리이다. 지름이 6.8mm, 높이 ..

2013년식. 주행거리 13만 킬로. 겉벨트 세트를 교체할 시기가 되었다. 다이로 할 수 있는 작업인데 이젠 기력이 딸려서 엄두가 안 난다. 특히 겉벨트 세트를 교체할 때 워터 펌프를 교체해야 하는데(물론 제외해도 됨) 그러면 냉각수 작업까지 해야 해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폐냉각수 처리도 곤란하고 말이지. 암튼 우선 i40 디젤 겉벨트 세트 작업에 필요한 부품 정보를 정리해 보자. 사공이 디젤 차량은 첫 출시 연식 모델(2012년)과 2015년 이후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아래 부품 목록은 2013년식 i40 디젤에 들어가는 건데 WPC에서 내 차대번호로 조회한 품번들이다. 근데 일부 부품이 단종되고 개선품으로 품번 변경이 되었으므로 유의한다. 아래 품번들이 현재 시점에서 사..

그동안 8인치 태블릿을 달아서 KT 데이터 쉐어링으로 티맵, 유튜브 뮤직 등을 사용해 왔었는데 이 태블릿의 밝기가 현저히 구려서 햇빛이 쨍한 낮에는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도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1년 전쯤에 10.4인치 태블릿을 구입해서 주식투자 전용으로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데스크탑이나 노트북보다는 태블릿으로 주식 매매하기가 좀 거시기하다. 특히 차트를 구현하고 선을 긋는다든지 등등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8인치 태블릿을 떼내고 10.4인치를 차에 달아서 사용하기로 했다. 최근 스마트폰도 KT에서 SK로 번호이동했고 말야. 후훗. 화면이 대따시 커지고 폰트 역시 키우니 노안임에도 불구하고 가독성이 매우 좋군. 밝기 역시 기존 제품보다 3배 정도 밝다. 거치는 기존 자석 거치대를..

자동차에는 접지 즉 마이너스 전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엔진룸뿐만 아니라 차량 곳곳에 순정 접지 포인트가 존재한다. 자동차의 샤시 즉 바디 전체는 마이너스 극성을 띠고 있다. 엔진룸만 한정하면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와 샤시, 엔진과 샤시, 미션과 샤시 등에 접지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다. 이를테면 엔진 블럭과 샤시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할 때 케이블을 고정하기 위한 볼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엔진 블럭에는 일반 볼트로 체결하지만 샤시에는 일반 볼트를 쓰면 안 된다. 정확히는 "쓰면 안 된다"라고 표현할 순 없지만 일반 볼트를 사용할 경우 나중에 접촉 불량이 일어나서 접지의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샤시는 자동차 제작공장에서 커다란 수조에 풍덩 담가서 하도(전착도장)을 입히고 그 위에 중도(컬러)..

무료할 때 Temu 앱에 들어가서 뭐 살 거 없나 기웃기웃하던 중, 오옷 저렴하지만 멋진 아이템 발견. 바로 타이어 공기주입구 캡이다. 사이즈도 순정 고무 캡과 별반 차이가 없다. *캡 디자인, 사이즈가 아주 다양한데 길이가 길면 타이어보다 밖으로 더 튀어나올 수 있음. 재질은 알루미늄. 8개에 무려 3,600원. ㅋㅋ. 다만 Temu는 구입 당시 13,000원 이상 주문해야 무료 배송됨. 해서 몇 가지 이것저것 추가했다. 어떤가? 사실 누가 빤히 쳐다보지 않는 이상 눈에 띄지도 않는다. 얼마 전에 바꾼 휠 캡과 매우 잘 어울리네. 그럼 됐지 뭐. ㅋㅋ. 끝. **주의사항** 금속 재질의 타이어 밸브 캡은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서 캡이 찌들어 고착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바람 넣을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