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부품과 공구가 마련되었고 이제 작업 시작. 리어 쪽 브레이크 작업을 해야 하기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으면 안 된다. 고로 평지에 차를 세우고 차가 움직이지 않도록 차량 앞바퀴에는 고임돌을 잘 괴이고 작업해야 한다. 휠 너트를 브레이크 바를 사용해서 살짝 풀고 잭 2개를 이용하여 리어 좌/우 쪽을 들어준다. 참고로 최근에 구입한 토크렌치 말이야. 토크렌치 목적은 조일 때 원하는 힘만큼만 조이려고 만들어진 도구이다. 그래서 조일 때만 써야 한단다. 이걸 풀 때도 사용하면 토크렌치 고장의 원인이 된단다. 절대로 풀 때는 사용하지 말란다. ㅋㅋ. 몰랐어. 미안. 잭업 후에 휠 너트 마저 풀어서 타이어를 탈거하여 차량 밑에 넣어둔다. 이는 혹시라도 잭이 무너져 내리면 큰일 나니까 비상 대비용으로. ㅎㅎ. 구..

역시 주말을 이용하여 취미 생활의 하나인 다이를 하였다. 음. 하고 나면 힘들어. 허리도 아프고. ㅠㅠ. 그런데 계속 다이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 리어 디스크와 캘리퍼 가이드 로드/부트 등 필요 부품은 다 사놨기에 아침을 챙겨 먹고 내 전용 작업장인 인근 공원 주차장으로 고고씽~~. 오늘 작업에 쓰일 공구와 각종 잡자재들. 잭업해서 타이어 탈착하고 캘리퍼 탈착 하고, 디스크 탈착 하는데, 예상했던 대로 디스크를 붙잡고 있는 2개의 스크류가 잘 안 풀린다. 그래서 타격 드라이버를 이미 사놨지롱. 스크류에 타격 드라이버를 대고 망치로 타격 드라이버 헤드를 2~3번 가격하니 스크류가 풀렸다. 헤헤. 다이는 역시 장비빨이야. 아 따 그런데 이제는 이 놈의 디스크가 고착되어 있어서 잘 안 빠진다. 자동차 하체의..

캘리퍼는 크게 캘리퍼 보디와 브라켓으로 나뉘어 있다. 브라켓은 너클에 고정되어 있으며 양 옆에 패드를 끼우게 되어 있다. 패드를 눌러주는 피스톤은 보디 부분에 있다. 피스톤 자체가 고장 날 일은 별로 없다. 다만 피스톤 주위 고무 부트가 찢어져서 브레이크 오일이 샐 수 있기도 하다. 캘리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가이드 로드 (또는 가이드 핀)라고 불리는 놈이다. 이 로드가 브라켓 상/하에 한 개씩 꼽여 있는데 이 가이드 로드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패드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녀석인데 이 가이드 로드가 이른바 고착되어 버리면 패드 움직임에 장애가 생긴다. 그래서 상/하 중에서 예를 들어 하 가이드 로드가 고착되면 패드 아래 면이 더 많이 닳아 버린다든가 하면서 브레이킹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그런데..

기름값 아끼려고 디젤 엔진차 사지 마시오. 기름값 아끼려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시오. ​경유가 휘발유보다 약간 저렴하지만 최초 구입시 디젤차가 휘발유차보다 최소 이삼백 더 비싸고 엔진 관리도 훨씬 힘들고 뭐 고장이라도 나면 단품 부품 가격도 더 비싸다오. 덜덜덜 거리는 디젤차 싫다 싫어!! ​Mass Air Flow Sensor. 말 그대로 엔진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이다. 에어 클리너 박스에 연결되는 호스 초입에 보통 위치하고 있다. ​청소 약제는 이 센서 전용 클리너가 있으니 이걸 구입해서 사용하시오. 전용 약제 없다고 아무 거나 막 뿌지지 마셈. 그러다 고장남. 그리고 고압 공기로도 막 쏘지 마시오. 역시 고장 날 수 있다. 전용 약제 뿌려서 청소하고 자연적으로 건조한 후에 ..

휴. 걍 타려다가 브레이킹하면 감속되다가 시속 70 km 부근에서 차량 진동(떨림)을 그냥 두고 탈 수 없어서 오늘 부품 질렀다. 아래 58411B라고 되어 있는 놈이다. 개당 55,440원. 좌/우 총 2개를 샀지. 여기서 잠깐. 앞 바퀴 디스크가 변형되면 브레이킹 시에 차량 진동뿐만 아니라 핸들까지 떨리는 증상이 올라온다. 그러나 뒷바퀴 디스크가 변형되면 핸들 떨림은 없고 차량 전체적인 진동이 발생한다. 물론 디스크 연마를 해도 된다. 그러나 디스크는 소모품이다. 시간이 지나면 패드만 닳는 것이 아니라 이 디스크도 패드 접촉면이 닳아서 얇아진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디스크 두께 한계치를 넘어서면 연마해서 타면 안 된다. 한방에 훅 갈 수 있다. 디스크 연마는 개당 2만 ~ 2.5만 원 한다. 2개 하..

에휴. 자꾸 쓸데없는 건지 뭔지 알게 돼서. 새로운 걸 알고 나서 가만있을 내가 아니잖아. 디스크로터와 패드를 새로 교환하게 되면 이른바 길들이기의 과정으로 bed-in을 해 줘야 좋단다. 말 그대로 신품 디스크 로터와 패드와 길이 잘 들어서 브레이크 성능을 최적화하는 거지. 방법은 인터넷 뒤져보니 몇 개 나오는데, 핵심은 일반적인 제동으로는 택도 없다는 거다. 적어도 시속 100 km 이상으로 달리다가 급정거를 해서 시속 10 km로 줄이고 다시 속도 올리고 수 차례 반복. 또는 시속 130 km로 달리다가 60 km 정도로 급감속 하는 행위를 수차례 반복하란다. 이때 bed-in 하는 과정 중에 차를 완전히 정차하면 안 된데. 그리고 여기서 급정거란 거의 풀(full) 힘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거..